[U리그] ‘5경기 만에 첫 패’ 권은정 감독, “전반기 내 점수 60점”

대학 / 김영훈 기자 / 2018-05-03 13:40:39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권은정 감독이 5경기만에 첫 패를 당했다.


수원대학교는 2일(수)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39-46으로 패했다.


시즌 초반 권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초보 감독이라는 우려를 지울 만큼 순항을 이어가고 있었다. 수원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경기는 없었지만 끈끈한 수비와 폭넓은 로테이션 운영으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리고 있었다.


하지만 승리가 절실한 단국대는 수원대보다 한발 더 뛰며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대는 배예림이 12리바운드를 잡았냈음에도 불구하고 5명이 5리바운드 이상 잡아낸 단국대에게 리바운드 우위(44-28)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수원대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없었다. 자유투는 전반에 얻어낸 4개가 전부였다. 3점슛도 말을 듣지 않았다. 이날 수원대는 3점슛 19개를 시도해 적중시킨 것은 3개가 전부였다.


수원대는 전반을 앞서며 마쳤지만 3쿼터에 20점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4쿼터에 전면압박수비를 펼치며 단국대를 위협했지만 6점차(35-41)에서 시도한 박경림의 3점슛이 실패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한선영에게 3점슛을 맞으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권 감독은 “졸전이다. 몸싸움에서 밀렸고 수비도 안 되었다. 기본을 안지켰다. 실책이 너무 많았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권 감독은 경기 전 수원대의 빈약한 공격력을 문제점으로 짚었다. 권 감독의 걱정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권 감독은 “연습경기를 하면서 공격력이 약한 것을 염려했던 부분이었는데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 쉬운 슛을 놓치다보니 선수들이 위축이 되더라. 가드들도 도망가는 농구를 했다. 부딪히고 파고들고 해야 하는데 수비에 밀려서 그런지 피해 다녔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는 권 감독의 첫 패배인 만큼 타격이 클 터. 그러나 권 감독은 “패배는 언젠가 올 부분이어서 준비를 했다. 전화위복이 되어야 한다. 4연승을 하고 휴식기가 있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진 것 같다. 다시 분위기를 잡아가면 될 것 같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수원대는 이날 경기로 시즌의 절반을 치렀다. 이날 패배 전까지 용인대와 광주대를 잡으며 파죽지세를 이어간 권 감독은 “전반기 내 점수는 60점 정도이다. 순위는 1등이지만 경기를 하고나서 공격부분에서 만족을 못했다. 그동안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세트오펜스 공격이 원활하지 않아서 끌어올리려 했는데 오늘도 패했다. 본인들도 느끼고 자각을 해야 한다.”며 다소 박한 평가를 내놨다.


첫 패를 당한 수원대는 6월 4일 수원대하교 체육관에서 광주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승리 도전에 나선다.


사진 제공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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