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동국대, 역전패의 아픔을 역전승으로 되갚다! 

대학 / 이재범 / 2018-05-03 06:15:35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동국대가 중앙대에게 제대로 설욕했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양강 구도다. 지난해에는 단국대와 중앙대가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올해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력이 다른 팀들을 압도한다. 이 두 팀의 바로 뒷자리를 어느 팀이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중상위권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3~4위 자리를 다툴 후보 중에 동국대와 중앙대도 거론된다. 동국대는 중앙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71-74로 역전패 한 바 있다.


동국대는 당시 2쿼터 한 때 25-9로 앞섰고, 4쿼터 초반 변준형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경기 막판 실책이 쏟아진데다 신민철을 막지 못하며 다 잡은 승리를 내줬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중앙대와 지난 맞대결에서 경기 막판 선수교체나 경기 운영을 잘 못했다”고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동국대는 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중앙대를 다시 만났다. 2라운드 첫 경기였다. 한 대학 감독은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양팀 모두에게 한 단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중요한 승부였다.


동국대는 중앙대에게 80-74로 승리하며 1라운드 역전패의 아픔을 중앙대에게 그대로 되돌려줬다. 더구나 3쿼터에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4쿼터에 지역방어로 중앙대 공격을 꽁꽁 묶고 역전승을 거뒀다. 동국대는 4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중앙대는 3승 4패로 7위로 내려앉았다.


승리 주역은 역시 동국대 에이스 변준형이다. 변준형은 15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정호상도 돋보였다. 정호상은 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민석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민석은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추격의 발판의 발판이 되는 득점을 올리는 등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경식은 박진철을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만드는 등 1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중앙대는 부상 선수에 발목이 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세창이 지난 명지대와 맞대결에서 골절 부상을 당했다. 주전 가드를 잃은 중앙대는 동국대와 경기를 준비하던 1일 이진석마저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에 빠졌다. 박진철이 복귀했다고 해도 이진석의 결장으로 동국대와 경기에 대비한 짜임새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문상옥이 2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고군분투하고, 박진철이 16점 9리바운드 6블록을 분전했지만, 홈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중앙대는 올해 홈에서 3패 중이며, 3승을 모두 원정경기에서 맛봤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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