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상명대 곽정훈, 김성민 공백 메운 개인 최다 23점!

대학 / 이재범 / 2018-05-02 01:15:37


23점을 올리며 김성민 결장 공백을 메운 상명대 곽정훈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곽정훈(188cm, F)이 주포 김성민(182cm, G)의 공백을 메우며 승리를 안겼다.


상명대는 지난달 30일 건국대와 맞대결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2라운드를 시작했다. 상명대는 건국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81-68로 승리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이날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김성민과 곽동기(193cm, F)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


상명대가 건국대에게 승리를 거둘 때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가 김성민이다. 김성민은 3점슛 4개 포함 31점을 올렸다. 곽동기는 당시 2점에 그쳤다. 대신 김한솔(198cm, C)이 19점을 올리며 곽동기의 부진을 메웠다.


상명대가 건국대에게 또 이기려면 김성민 대신 누군가가 그만큼 득점을 올려줘야 했다. 물론 곽동기가 빠진 만큼 김한솔이 1라운드보다 더 좋은 골밑 플레이를 해주는 것도 필수조건이었다.


곽정훈은 두 번째 만난 건국대를 상대로 1쿼터부터 8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주로 식스맨으로 나섰던 곽정훈은 후반에 강하다. 곽정훈은 3,4쿼터에 각각 7점과 8점을 기록했다.


곽정훈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23점 9리바운드 4스틸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23점은 곽정훈의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김한솔 역시 건국대와 1라운드보다 더 나은 2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명대는 곽정훈, 김한솔의 활약과 전성환(180cm, G)의 경기 운영(11점 12어시스트)을 더하며 66-57로 이겼다. 상명대가 승리보다 패할 가능성이 높았던 경기에서 1승을 챙긴 건 곽정훈이 김성민의 공백을 잊게 만드는 득점력을 뽐낸 덕분이다.


곽정훈은 1학년이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9.9점 5.7리바운드 0.2어시스트 0.7스틸 3점슛 성공률 23.8%(10/42)를 기록했다. 올해는 평균 13.8점 7.0리바운드 0.2어시스트 1.7스틸 3점슛 성공률 36.4%(16/44)를 기록하고 있다.


곽정훈은 올해 스틸을 곧잘 하며 속공으로 쉽게 득점하고, 외곽슛 능력을 끌어올려 더 많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출전시간만 준다면 언제나 두 자리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명지대와 경기를 제외한 5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했다.


곽정훈이 다듬어야 할 부분은 수비다. 득점력에서 김성민 못지 않은 폭발력을 갖췄지만, 수비력에서 김성민보다 부족하다. 주전이 아닌 식스맨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1년 사이에 외곽슛 능력을 갈고 닦아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린 것처럼 노력하는 선수이기에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곽정훈 역시 수비에서 부족하다는 걸 안다.


김성민은 5월 한 달 가량 결장할 예정이다. 곽정훈이 건국대와 경기처럼 득점력을 가동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승리를 조금 더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상명대는 오는 8일 명지대와 맞붙는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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