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생애 첫 챔프전 우승 도전 윤호영, “챔프전 우승 간절하다”

KBL / 이성민 / 2018-04-08 17:17:28

[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생애 첫 챔프전 우승에 도전하는 윤호영이 자신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원주 DB는 8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서울 SK에 93-90으로 승리를 거뒀다.


벤슨과 버튼의 동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빛난 경기였지만, 윤호영의 헌신이 없었다면 승리는 어려웠을 것이다.


윤호영은 이날 경기에서 1쿼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운, 김태홍과 함께 탄탄한 포워드 라인을 형성해 SK를 압박했다. 시작과 함께 9-0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윤호영은 팀의 수비 중심을 잡았고, 득점이 필요한 순간 절묘하게 점수를 만들어내며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5분 54초의 짧은 시간동안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윤호영은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분위기를 안 뺏겨서 더 다행이다. 첫 게임에서 이겼으니 부족했던 부분을 서로 얘기하면서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9시즌(상무 시절 제외)을 소화중인 윤호영은 KBL 최고의 스몰포워드 중 하나로 꼽히지만, 아직까지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다. 2011~2012 시즌에 정규리그를 우승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양 KGC에 발목을 잡혔다. 때문에 올 시즌 찾아온 통합 우승의 기회가 누구보다 간절하다.


윤호영은 “우승이 정말 간절하다. 그래도 간절하다고 해서 무조건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이 겪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승에 집착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아직 우승을 속단하긴 이르지만, DB는 이날 경기 승리로 71.4%에 달하는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 첫 기세 싸움이 중요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었다.


그러나 윤호영은 신중을 기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분위기를 탔다가 저희 스스로 말아먹었다.”며 “저희가 이기고 있으면 빨리하려는 버릇이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템포 조절을 잘해야할 것 같다. 오늘 동료들과 얘기를 나눠볼 것이다.”고 말하며 2차전 승리를 정조준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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