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교창 5리바운드+ 잡으면 승률 88.9%!
- KBL / 이재범 / 2018-04-03 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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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송교창이 5개 리바운드만 잡으면 좋다. 열심히 참여만 해도 된다.”
전주 KCC는 2일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에게 90-79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리즈 흐름을 바꿨다.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지만, 2연패 뒤 3연승이란 KBL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32점을 올린 안드레 에밋, 24점 27리바운드를 합작한 하승진과 찰스 로드, 결정적인 3점슛 두 방 등 12점을 올린 송창용, 불안했던 가드진에 힘을 실어준 김민구 등의 활약이 만든 승리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송교창이다. 송교창은 5점 5리바운드에 5반칙 퇴장 당했지만, 승리에 딱 필요한 활약을 해줬다.
KCC 추승균 감독은 SK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교창이가 쓴 소리를 하니까 잘 하더라. 하기 전에 잘 해야 한다”며 “교창이가 5개 리바운드만 잡으면 좋다. 열심히 참여만 해도 된다. 고교 때 대충해도 리바운드를 잡던 버릇이 남아 있는데 프로에선 몸 싸움을 해야 한다.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았다”고 송교창의 리바운드 가담을 강조했다.
송교창은 이날 추승균 감독이 원했던 리바운드 5개를 딱 채웠다. KCC에게 송교창의 5리바운드는 큰 의미를 갖는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6경기에서 5리바운드+ 기록했다. KCC는 이 중 14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승률 87.5%(14/16). 송교창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하다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역시 이겼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 송교창이 5리바운드를 잡은 18경기서 16승을 거둬 승률 88.9%(16/18)다.
특히 이날 송교창의 리바운드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KCC는 2쿼터 한 때 23점 차이(39-16)까지 앞서다 3쿼터에 55-53으로 쫓겼다. 67-6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4쿼터 초반 KCC는 연속 8점을 올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이 8점의 출발점은 송교창의 공격 리바운드였다.
송교창은 송창용의 3점슛이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는 에밋의 돌파로 연결리되었다. 송교창은 테리코 화이트의 돌파가 실패하자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것은 결국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되었다. 여기에 75-60, 15점 차이로 달아나는 마지막 마무리는 송교창의 점퍼였다.
KCC는 SK의 스피드에 맞서기 위해선 높이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리바운드는 SK의 속공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송교창이 4차전에서도 리바운드에서 힘을 실어준다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KCC와 SK의 4차전은 4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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