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조선대, 서동철 감독 결장 고려대에 38점 차이 패배!

대학 / 이재범 / 2018-03-31 10:33:03


30일 고려대에게 38점 차이로 패한 조선대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조선대가 대학농구리그 20연패에 빠졌다. 고려대는 서동철 감독의 결장에도 4연승을 달렸다.


조선대는 30일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고려대에게 68-106으로 대패했다. 4쿼터에 9-35로 열세를 보인 게 38점 차이로 패한 원인이다. 조선대는 2016년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20연패 중이다. 고려대는 4승째를 챙기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조선대는 고려대와 대학농구리그 13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70.5점을 올리고, 95.8점을 내줬다. 득점 편차는 25.3점이다. 2014년 이후 6차례 맞대결에선 31.5점(68.2점, 99.7점) 차이로 졌다.


조선대는 2011년 4월 28일 고려대 원정경기에서 81-84로 아쉽게 진 적이 있다. 조선대는 당시 전반을 41-48로 뒤졌지만, 3쿼터에 3점슛(고창섭 3Q 3점슛 4개)을 앞세워 65-62로 역전했다. 그렇지만 4쿼터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역전패 했다. 조선대가 고려대와 유일하게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경기다.


이날도 1쿼터에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다. 1학년인 배창민이 골밑에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했다. 장우녕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조선대는 이 두 선수의 활약으로 골밑에서 밀리지 않았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 9-5로 앞섰다. 여기에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했다. 조선대가 1쿼터를 28-25로 앞선 원동력이다.


조선대는 2쿼터 들어 고려대에게 속공을 많이 내주며 역전 당했지만, 41-50으로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이상민과 박준성의 득점 덕분에 59-71, 12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전처럼 20점 이상 차이의 대패를 당하지 않을 듯 했다. 1쿼터처럼 3점슛이 터지면 한 자리 점수 승부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기대와 달리 4쿼터 시작부터 수비가 무너졌다. 고려대 속공에 너무 쉽게 실점했다. 득점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결국 순식간에 점수 차이가 20점을 넘어 30점 이상 벌어졌다.


조선대 이상민은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분전했다. 대경호는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11점은 대경호의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기존 기록 10점)이다. 1학년인 배창민은 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고려대 서동철 감독 대신 박세웅, 주태수 코치가 이날 경기를 운영했다. 박정현, 김진영, 정호영 등은 가벼운 발목 부상 때문에 결장했다.


전현우는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하윤기는 16점 6리바운드로 그 뒤를 받쳤다. 박준영은 1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장태빈과 이우석은 24점 10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합작했다. 두 선수가 2쿼터에 팀 플레이를 주도해 승부를 뒤집었다. 1학년 서정현도 13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맛봤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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