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찾은 문성곤, ”아직 여행 계획도 없다, 몸 상태 돌려놓는 것이 우선“
- 대학 / 김혜진 / 2022-05-16 23:57:07

문성곤이 다음 시즌의 각오를 전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16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에 113-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리그 9연승을 달린다.
이날 동국대 체육관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얼마 전 시즌을 마친 문성곤(KGC)이 모교 고려대 응원차 체육관에 방문한 것. 인터뷰에 응한 문성곤은 “요즈음 시간적으로 여유롭다. 마침 오늘 경기를 보러 갈 시간이 나더라. 그래서 경기장에 방문했다”며 동국대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다. 그래서 재활에 일찍 돌입했다. 내 몸의 아픈 부분을 치료하고 싶더라. 아직 여행 계획도 없다. 일단 몸 상태를 제대로 돌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비시즌 근황을 전했다.
직전 시즌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문성곤은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팀이 준우승했다. 하지만 아쉬움이 컸던 시즌이었다. 더 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막판에 부상이 나왔다. 5, 6라운드에는 4라운드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원인을 톺아보니 체력 문제더라. 다음 시즌엔 체력적 문제를 보완해 더 좋은 성적 내보려 한다”며 이번 시즌의 아쉬움과 다음 시즌의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문성곤의 고려대 후배 여준석은 전반전에만 31점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문성곤은 “(여)준석이야 뭐(웃음). 정말 대학 무대를 확실하게 평정하는 중”이라며 여준석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여)준석이의 플레이 스타일은 잘 알고 있다. 대표팀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다만 걱정인 건 (여)준석이가 워낙 점프 뛰는 걸 좋아한다. 부상을 조심해 롱런했으면 좋겠다. (여)준석이 자체가 크게 될 친구 아닌가. 해외리그도 갈 수 있고, 더 크게는 NBA까지 볼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여준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성곤은 적수가 없던 고려대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오늘 입장할 때 선수 출입구로 들어왔다. 그렇다고 대학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니다(웃음). 대학 때 워낙 멤버가 좋았다. (이)승현이 형, (이)종현이, 강상재 등 당시 난다긴다하는 선수들이 다 고려대에 있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났던 거 같다. 올해 대학 리그는 오늘 처음 봤다. 후배들이 잘하고 있어 한편으로 뿌듯하다”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문성곤은 대학 선배이자 프로 선배로서 고려대 후배들에게 조언도 남겼다. 그는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내주어 고맙다. 무엇보다 즐겁게, 또 부상 없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학생 선수 시절에 대학 생활도 즐겼으면 좋겠다. 가끔은 농구 생각 없이 친구들도 만나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에게 농구 내외적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문성곤은 대학농구만의 매력도 어필했다. 문성곤은 “프로에는 외국인 선수가 있다. 하지만 대학농구의 경우는 국내 선수들끼리 뭉쳐서 플레이한다. 또, 개인 능력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점도 재밌다. 아마추어 선수들만의 아기자기한 농구를 관중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대학농구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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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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