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게 움직인 이원석, 패배에 빛바랜 팀 내 최다 득점 + 최다 리바운드 활약

KBL / 김진재 기자 / 2025-01-23 10:30:31

이원석(207cm, C)이 패배에도 분전했다.

서울 삼성은 22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KT에 65-74로 졌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그리고 휴식기 이후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패배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상대를 맹추격하면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점 성공률이 22%까지 떨어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그리고 1옵션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211cm, C)이 무득점에 그친 것 또한 패배의 원인이었다.

아쉬운 패배에도 이원석은 빛났다. 27분 32초를 소화하면서 13점 9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4개나 걷어내면서 제공권에서 위력을 보였다. 그리고 매치업 상대였던 하윤기(204cm, C)를 상대로도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간결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무리한 공격 대신 미들슛을 적극 활용하면서 깔끔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속공에서 부지런히 달려주면서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 안정적으로 속공 득점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이원석은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윤기의 부담스러운 수비를 앞에 두고도 침착하게 미들슛을 적중시키면서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비슷한 방식으로 다시 미들슛을 적중시켰다. 간결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득점 장면이었다.

이원석은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마커스 데릭슨(198cm, F)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삼성을 이끌었다.

1쿼터 5분 정도를 소화하면서 몸을 예열한 이원석은 2쿼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정현(190cm, G)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스틸에 성공한 이후 속공 득점을 올려놓았다. 이 득점으로 28-37의 점수를 만들어 삼성의 추격을 이끌었다.

이원석은 자신의 높이를 활용, 수비에서도 위력이 있었다. 문정현(195cm, F)이 마음먹고 돌파해 오자 정확한 수직 점프로 문정현의 공격을 막아냈다. 엄청난 높이를 기반으로 슈팅을 제어할 수 있었다. 이원석의 활약이 나왔지만, 삼성은 전반전을 35-43으로 밀린 채 마쳤다.

이원석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속공에 부지런히 참여하면서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동시에 상대의 파울까지 유도하면서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의 강한 견제가 있었지만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흔들리지 않았다.

쿼터 중반에 다시 미들슛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았음에도, 간결하게 움직이면서 득점을 올렸다. 3쿼터에는 리바운드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공격 리바운드 2개 포함 4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4쿼터 이원석은 여전히 최선을 다했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하면서 팀에 기여했다. 공격 리바운드 2개를 따냈다. 그리고 수비에서 열심히 움직이면서 상대의 공격을 제어했다. 그러나, 끝내 삼성은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경기 막판 하윤기에 결정적인 행운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삼성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재 기자 김진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