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진출 팀 시즌 리뷰] 외국 선수 MVP+국내 선수 MVP, DB를 지탱했던 핵심

KBL / 손동환 기자 / 2024-04-22 14:55:29

2명의 MVP가 원주 DB에 존재했다.

DB는 2017~2018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했다. 또, 2017~2018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었다.(2019~2020시즌에 정규리그 공동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부산 KCC에 졌다. 그러나 DB는 KCC에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한 시즌 내내 팀을 지탱한 2명의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가 그랬다.
 

# 외국 선수 MVP

[디드릭 로슨,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3경기
2. 출전 시간 : 30분 41초
3. 득점 : 21.8점
4. 리바운드 : 9.8개 (공격 1.9)
5. 어시스트 : 4.5개
[디드릭 로슨, 2023~2024 4강 PO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23초
3. 득점 : 25.0점
4. 리바운드 : 6.8개 (공격 2.3)
5. 어시스트 : 4.3개


로슨은 2020~2021시즌에 KBL을 처음 경험했다. 그때만 해도, 2옵션 외국 선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특유의 센스와 여유로운 플레이로 자기 위상을 점점 올렸다. 그리고 2022~2023시즌 고양 데이원스포츠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그러나 데이원스포츠가 제명되면서, 로슨의 KBL 내 입지가 불안해졌다. 하지만 DB가 로슨의 손을 잡아줬고, 로슨은 DB의 1옵션 외국 선수로 재탄생했다. 김주성 DB 감독의 지도 하에, ‘강상재-김종규’와 트리플 포스트를 형성했다.
그렇지만 로슨이 포함된 DB 트리플 포스트는 이전과 달랐다. 이전과 비슷한 높이를 유지하되, 이전보다 뛰어난 스피드와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또, 로슨의 농구 센스가 결합되면서, DB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DB는 챔피언 결정전에 가지 못했다. 로슨은 상대 집중 견제에 정규리그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로슨은 2023~2024시즌에 큰 성과를 남겼다. ‘외국 선수 MVP’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점이다.

# 국내 선수 MVP

[이선 알바노,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4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47초
3. 득점 : 15.9점
4. 어시스트 : 6.6개
5. 3점슛 성공률 : 약 40.6% (경기당 1.7/4.1)
[이선 알바노, 2023~2024 4강 PO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42초
3. 득점 : 15.0점
4. 어시스트 : 4.8개
5. 3점슛 성공률 : 약 20.8% (경기당 1.3/6.0)


KBL이 2022~2023시즌부터 아시아쿼터제를 필리핀 선수까지 확대했다. KBL 대부분의 구단이 필리핀 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가드를 필요로 하는 구단이 필리핀 선수를 원했다.
그런 이유로, 알바노도 DB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프로 경험까지 한 선수였기에, 경쟁력이 더 컸다. KBL 입성 첫 시즌부터 DB의 현재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2023년 여름을 뜨겁게 보냈다. 체력을 다진 후, 새로운 동료들과 합을 맞췄다. 팀의 메인 볼 핸들러로서 DB 공격을 주도했고, DB 정규리그 1위에 큰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1위를 경험한 알바노는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있는 힘을 다했지만, 상대 집중 견제를 극복하지 못헀다. 1승 3패. 알바노의 KBL 첫 플레이오프는 그렇게 끝이 났다.
그러나 알바노도 로슨처럼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외국 선수 최초로 ‘국내 선수 MVP’를 거머쥐었기 때문. 그 정도로, 알바노의 2023~2024시즌은 놀라웠다. DB와 재계약을 할 경우, 2023~2024시즌의 퍼포먼스를 또 한 번 보여줄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디드릭 로슨-이선 알바노(이상 원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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