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격파’ 선봉장 역할 해낸, ‘45일 만에 복귀’ 최이샘

WKBL / 김우석 기자 / 2025-01-07 07:00:18

신한은행이 후반기 첫 승에 성공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주전 고른 활약에 힘입어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접전 끝에 65-6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6승 11패를 기록하며 4위 청주 KB스타즈에 다시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남긴 승리였다. 이경은이 3점슛 4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신이슬도 3점슛 4개 포함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또, 인사이드 듀오 타니무라 리카(9점 8리바운드), 홍유순(9점 6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든든히 지킨 결과였다.

다른 승리 포인트도 있었다. 최이샘이었다. 부상을 털고 45일 만에 복귀했고, 20분 6초를 뛰면서 12점 4리바운드를 남기며 승리의 기여했다.

최이샘은 1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경기에 나섰다. 45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1쿼터 종료 시점까지 뛰었다. 3점슛 한 개와 점퍼 한 개를 시도했다.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2쿼터에는 달랐다. 자신이 던진 슈팅을 모두 성공시켰다. 3점슛 한 개와 점퍼 그리고 자유투로 6점을 쓸어 담았다.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 두 개를 건졌다. 신한은행은 34-28, 6점을 앞섰다.

최이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구나단 감독은 비 시즌을 치르면서 최이샘과 하나은행에 데려온 신지현을 핵심으로 삼을 것을 공언하기도 했다.

2쿼터, 신한은행은 최이샘이 만든 6점 2리바운드에 더해진 공수 밸런스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주축의 역할을 해낸 최이샘이었다.

3쿼터에는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자유투로 1점을 더했다. 4쿼터 활약을 위한 쉬어가는 타임인 듯 했다. 4쿼터, 최이샘은 8분 41초를 뛰었다. 그녀가 남긴 기록은 5점 2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이었다.

득점은 쿼터 초반 53-45, 8점차로 달아나는 귀중한 3점포였다. 수비가 대치하고 있는 장면에서 나온 기습적인 슈팅이었고, 그림같이 림을 빨려 들었다. 종료 2분 33초를 남겨두고 60-50, 다시 10점차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종료 47초 전에는 강유림 3점슛을 블록으로 만들었다. 추격이 떠오를 때 만들어낸 귀중한 수비였다. 그렇게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장면들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끈 최이샘이었다.

경기 후 최이샘은 "총 8∼10분 정도 뛸 거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20분 뛸 만한 체력은 됐어요. 아직 몸 상태가 50% 수준이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무릎이) 완전히 낫지는 않았다. 이 정도로 출전 시간을 맞추다가 조금씩 회복된다고 하면 많은 시간을 뛸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최이샘은 “홍유순과 내가 동선이 겹치는 게 있는데, 나도 외곽으로 나가는 부분에서 버거운 부분이 있다"며 "아직은 내가 3번을 뛰기엔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남은 시간 동안 연습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이샘 합류로 완전체의 모습을 갖추게 된 신한은행이다. 경기력으로도 증명했다. 후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신한은행 주축’ 최이샘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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