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최하위 탈출 노리는 한국가스공사, 중위권 도약 노리는 삼성

KBL / 문광선 기자 / 2025-12-10 10:00:43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이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은 나란히 휴식기 후 1승 1패를 기록했고, 최하위 탈출과 중위권 도약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안고 맞붙는다.

# 가스공사의 막판 역전극
[한국가스공사-삼성, 2025~2026시즌 2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85-80
2. 2점슛 성공률: 59%(27/46)-64%(28/44)
3. 3점슛 성공률: 19%(5/26)-18%(4/22)
4. 자유투 성공률: 94%(16/17)-63%(12/19)
5. 리바운드: 34-32
6. 어시스트: 17-16
7. 턴오버: 7-9
8. 스틸: 6-4
9. 블록슛: 1-4

* 한국가스공사의 기록이 앞

양 팀의 직전 맞대결 승자는 한국가스공사였다. 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21초 전까지 12점 차(50-62)로 밀렸지만,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이 자유투와 스틸에 이은 득점을 올렸고, 돌파 득점까지 추가하며 58-64로 4쿼터를 맞았다. 가스공사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닉 퍼킨스(200cm, F)와 정성우(178cm, G)가 힘을 냈고, 우동현(175cm, G)이 경기 종료 2분 23초 전 역전 3점슛을 꽂아넣었다. 양 팀은 이후 외곽포를 한 차례 주고받았지만, 가스공사가 퍼킨스의 자유투와 신승민(195cm, F)의 추가 득점으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퍼킨스가 32점 14리바운드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벨란겔(20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신승민(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힘을 실었다.

반면, 삼성은 12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8점을 기록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비롯해 케렘 칸터, 이관희, 이원석, 저스틴 구탕까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주무기인 3점슛 성공이 단 4개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3점 차(80-83)였던 경기 종료 12초 전, 이원석(207cm, F)이 자유투 1구 실패에 이어 2구에 바이얼레이션을 범한 것도 결정적이었다.

# 반등의 키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1.18. vs 부산 KCC (대구체육관): 93-94 (패)
2. 2025.12.04.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66-64 (승)
3. 2025.12.06. vs 안양 정관장 (대구체육관): 67-80 (패)

[서울 삼성,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1.20. vs 원주 DB (원주DB프로미 아레나): 79-84 (패)
2. 2025.12.05. vs 수원 KT (잠실실내체육관): 96-71 (승)
3. 2025.12.07. vs 고양 소노 (잠실실내체육관): 59-75 (패)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휴식기 후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날 삼일고 출신 신인 양우혁(178cm, G)이 16점 7어시스트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것은 기대 이상의 수확이었다. 반면, 같은 경기에서 외국 선수 닉 퍼킨스와 라건아(200cm, C)는 각각 6점, 4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9위 현대모비스에 반 경기차 뒤진 10위에 머물러있다. 퍼킨스가 지난 맞대결과 같은 활약 보여주고, 라건아도 공격에서 생산력을 더해준다면 충분히 단독 최하위 탈출도 노려볼 수 있다. 

삼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3점슛 생산력을 지녔다(3점슛 평균 11.1개, 38.2%). 하지만 가스공사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18%의 저조한 성공률과 시즌 최소인 4개 성공에 그치며 추격 빌미를 내줬고, 4쿼터 역전패를 허용했다. 직전 경기에서도 3점슛 성공률 20%(6/30)에 머물렀기에, 외곽 생산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이날의 필수 과제다.

한편, 삼성은 소노와의 직전 경기에서 리바운드(32-46)를 크게 밀렸고, 세컨드 찬스 득점만 16점을 내줬다. 김효범 감독도 경기 후 “3점슛 개수나 성공률은 중요하지 않다. 수비, 리바운드를 더 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냈다. 삼성의 리바운드는 전체 9위(평균 32.5개)로 약점으로 지적되는 만큼, 김효범 감독의 말처럼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적극성을 보여줘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