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DB 높이에 맞선 이종현, ‘적극성’이 담긴 플레이
- KBL / 이수복 기자 / 2024-10-27 00:00:23

이종현(203cm, C)의 플레이에는 적극성이 담겨있었다.
안양 정관장은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68-60으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높이의 팀인 DB를 상대로 고전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정관장은 초반부터 DB를 압박했다. 정관장은 앞선에서 배병준(189cm, G)이 트랜지션을 통한 골밑 돌파와 외곽으로 포문을 열었고 케디 라렌(206cm, F)이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의 포스트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리드를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주전들이 고루 활약한 정관장은 4쿼터 막판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홈에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정관장의 승리 요인을 살펴보면 팀 리바운드의 우위가 있다. 이날 정관장은 4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DB(33개)보다 앞섰다. 지난 시즌까지 DB만 만나면 리바운드에서 고전했던 정관장은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참여가 돋보였다.
정관장의 팀 리바운드 우위에는 라렌과 더불어 이종현의 역할이 컸다.
이종현은 이날 선발 출전해 DB의 김종규와 오누아쿠를 상대했다. 이종현은 1쿼터부터 수비에서 오누아쿠를 상대로 블록을 성공시키고 2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라렌과 포스트를 책임졌다.
2쿼터에도 이종현은 공격에도 가담해 정관장의 리드를 도왔다.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마이클 영의 패스를 받아 페이크 동작 이후 3점을 성공시켰고 속공과정에서 김시래를 상대로 U파울을 얻으며 자유투 득점을 만들었다. 이종현은 큰 신장에도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앞선의 박지훈과 맞춰나가는 모습이었다.
이종현은 3쿼터에도 정관장의 공격을 조력하며 포스트에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했다. 야투 시도는 많지 않았지만, 팀원들을 활용하는 이타적인 모습도 나왔다.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스크린을 걸면서 배병준에게 3점을 어시스트 했다.
4쿼터에도 이종현은 묵묵히 코트를 뛰어다니며 골밑을 지켰다. 이종현은 로버트 카터(203cm, F)와 김종규(207cm, C)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으며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종현의 박스아웃을 통한 리바운드 참여로 배병준과 라렌에게 득점 기회가 나올 수 있었다.
이날 이종현은 36분 32초를 뛰면서 10점 8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시즌 첫 두 자리수 득점이자 라렌, 정효근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리바운드와 디펜스를 강조했다. 정효근, 이종현과 (케디) 라렌이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많이 이겼다”며 이종현을 비롯한 빅맨들의 리바운드 참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종현은 지난 2023~2024시즌 정관장에 합류하면서 평균 득점 7.3점, 평균 리바운드 5.2개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종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정관장과 재계약 했다.
정관장과 다시 손을 잡은 이종현은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비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렸고 이번 시즌을 맞이했다.
이종현이 이날 보여준 활약이 시즌 동안 그대로 이어질지 팬들은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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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