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잘 풀리는 경기에는 이유가 있다!’, 고른 활약으로 7연패 탈출한 삼성

KBL / 박종호 기자 / 2025-02-08 11:05:29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삼성이다.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7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 동시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최성모(187cm, G)는 이번 시즌 FA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충분한 기회를 받은 최성모는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평균 9.9점 3.3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36%.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주축 가드들의 빈자리를 메우며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성모의 활약으로 삼성은 ‘가드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최성모 역시 모든 경기를 뛸 수 없었던 것. 부상을 당하며 자리를 비우게 됐다. 특히 9위와 있는 소노와 경기에서 최성모는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최성모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삼성이었다.

먼저 출전한 활약한 선수는 윤성원(196cm, F)이었다.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윤성원은 본인의 가치를 드러냈다. 최성모만큼의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리딩 능력을 갖춘 선수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포지션이 다르다. 그러나 정확한 슈팅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특히 1쿼터 중반 성공한 3점슛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거기에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1쿼터에만 5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거기에 평균 득점 1.5점을 상회하는 수치였다.

윤성원과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나왔다. 주축 선수들 모두가 제 몫을 했다. 코피 코번(210cm, C)이 골밑을 지배했고, 이원석(204cm, C), 이정현(191cm, G) 역시 자기 역할을 다했다. 거기에 윤성원의 깜짝 활약까지 더한 삼성은 28-9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에도 다양하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그러면서 저스틴 구탕(189cm, G-F)의 비중은 커졌다. 앞선의 가드들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패스도 했고, 슈팅 득점도 올렸다. 쿼터 막판에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덩크 득점도 올렸다. 비록 쿼터 막판 3점슛을 성공했지만, 여전히 삼성의 흐름이었다. 점수는 43-25가 됐다.

 

3쿼터 주인공은 마커스 데릭슨(201cm, F)이었다. 경기 내내 잠잠했다. 그러나 3쿼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상대 흐름을 끊는 득점을 연이어 올렸다. 그러면서 케빈 켐바오(193cm, F)와 쇼다운을 펼쳤다. 데릭슨의 활약으로 삼성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65-53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끈끈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묶었다. 공격에서는 구탕이 이번에도 활약했다. 앨리웁 덩크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속공 상황에서 덩크 득점을 추가. 2개의 덩크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한 선수들도 있다. 특히 이원대(183cm, G)는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이재도(180cm, G)를 제어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최현민(195cm, F)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장 중요한 켐바오 수비를 맡았다. 외곽에서는 캠바오를 막았고, 골밑에서는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러면서 득점도 올렸다.

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미소 지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게임 시작할 때부터 코번을 필두로 강하게 나섰다. 그런 자세로 임해서 어시스트도 나오고,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라는 멘트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긴 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이다. 그런 과정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7연패를 끊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9일, 소노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제는 연승을 노리는 삼성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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