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살아난 강유림, 퍼포먼스 끌어올린 조수아

WKBL / 손동환 기자 / 2023-12-28 12:55:32

2명의 선수가 삼성생명의 희망이 됐다.

삼성생명의 최대 강점은 ‘두터운 선수층’이다. 선수층만 두터운 게 아니다. 성장 가능성 풍부한 유망주들이 포지션별로 포진하고 있다. 그래서 삼성생명의 미래는 꽤 밝다.

강유림(175cm, F)과 조수아(170cm, G)도 팀의 미래에 속한다. 두 선수는 이번 3라운드에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다. 강유림은 외곽 주득점원으로서, 조수아는 활동량과 센스를 겸비한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했다.
 

# 살아난 득점력

[강유림, 2023~2024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32분 35초
2. 득점 : 11.0점
3. 리바운드 : 4.0개 (공격 1.4)
4. 3점슛 성공률 : 약 37.9% (11/29)


강유림은 2020~2021시즌 종료 후 삼성생명으로 트레이드됐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에게 슈터의 움직임을 더 자세하게 배웠다. 슈터로서 지녀야 할 멘탈도 마찬가지.
또, 삼성생명은 강유림을 팀의 미래이자 현재로 생각했다. 그래서 강유림의 슈팅 찬스를 메인 옵션으로 생각했다. 기회를 받은 강유림은 2022~2023시즌에 포텐을 폭발했다.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 출전에, 평균 12.8점 5.6리바운드(공격 1.8) 2.4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로 맹활약했기 때문.
그러나 강유림은 2023~2024시즌 초반 부진했다. 득점력은 물론, 활동량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그랬다. 그러다 보니, 삼성생명의 경기력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강유림은 3라운드에 득점력을 약간 끌어올렸다. 강유림의 활약은 삼성생명에 오아시스 같았다. 배혜윤(183cm, C)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 다만, 3라운드의 기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한다. 시즌은 길기 때문이다.

#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조수아, 2023~2024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20분 27초
2. 득점 : 5.8점
3. 리바운드 : 4.4개 (공격 1.2)
4. 어시스트 : 1.6개


조수아는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운동 능력과 활동량, 패스 센스를 겸비한 포인트가드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슈팅이 뭔가 아쉬웠고, 자신감 또한 부족했다. 그래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조수아를 독려했다. 조수아의 모든 역량을 코트에 쏟도록, 조수아에게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들었다.
조수아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걸 깨달았다. 더 공격적이고 더 적극적인 플레이가 그랬다. 멘탈을 바꾼 조수아는 자기 퍼포먼스를 더 끌어올렸다. 특히, 3라운드 청주 KB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 성공. 거함 KB를 격파한 일등공신이 됐다.
물론, 윤예빈(180cm, G)과 이주연(171cm, G),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신이슬(170cm, G) 등 선배들이 출전 시간이 많아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조수아의 존재감이 줄어들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조수아는 공격적이고 전투적으로 코트에 나서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조수아의 진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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