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시즌을 돌아본 어빙, “아쉽다”라고 말한 이유는?

NBA / 박종호 기자 / 2024-09-10 11:05:27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어빙은 만족하지 못했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카이리 어빙(188cm, G)을 트레이드했다. 하지만 그 효과를 보는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합류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했다. 다소 아쉬움을 남긴 시즌이었다.

하지만 2년 차에는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정규 시즌 초반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재정비했고 이후 빠르게 치고 올랐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날카로웠다.

댈러스는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는 LA 클리퍼스를 꺾었다. 2라운드에서는 돌풍의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제업했다. 그리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까지 꺾었다. 5번 시드의 돌풍을 일으켰다.

그렇게 댈러스는 파이널 무대까지 갔다. 상대는 보스턴 셀틱스. 공수 밸런스에서 모두 밀리며 1승 4패를 기록했다. 파이널 무대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낸 댈러스였다.

하지만 어빙의 생각은 달랐다. 어빙은 “작년에 우리는 파이널까지 갔다. 하지만 아쉽다. 우리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이었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그 후 “당시 우리는 후반기부터 힘을 냈다. 만약 전반기부터 치고 나갔다면 다를 수 있었다. 힘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파이널 때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것이 너무나도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어빙은 “다음 시즌에도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것이 내가 시즌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계속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라며 차기 시즌을 임하는 각오까지 함께 전했다.

어빙은 지난 시즌 큰 문제 없이 시즌을 소화했다. 비록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58경기를 뛰었다. 경기당 평균 25.6점 5.2어시스트 5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자기 역할을 다하며 루카 돈치치(201cm, G-F)와 함께 리그 최고의 백코트 듀오를 형성했다. 차기 시즌에도 어빙이 큰 사고 없이 시즌을 소화한다면 댈러스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일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