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라운드 리뷰] 인천 신한은행,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시나리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3-11-23 05:55:01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 후 17일을 지났다. 6개 구단 모두 정규리그 1/6인 5경기를 치렀다. 1라운드가 끝났다는 뜻이다.
강팀과 약팀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개막 전 예상과 크게 다른 구도는 아니었다. 다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도 있고, 그렇지 못한 팀도 있다. 그래서 2023~2024 WKBL 1라운드는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 부상
한채진(175cm, F)이 2022~2023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그리고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유승희(175cm, G)가 아산 우리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중심으로 활약했던 2명이 신한은행 전력에서 이탈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나름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전력 이탈을 대체할 ‘플랜 B’를 마련했다. 3년차 포워드인 변소정(180cm, F)과 팀 내 유일한 빅맨인 김태연(189cm, C)에게 많은 시간을 쏟은 이유.
그러나 변소정은 개막전부터 다쳤다. 그냥 다친 게 아니었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2023~2024시즌을 시작하자마자, 시즌 아웃됐다. 경기 중 활약이 좋았기에, 신한은행의 아쉬움은 더 컸다.
게다가 김태연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통증을 줄일 진통제가 필요했지만, 도핑 테스트가 문제. 신한은행은 약물 문제를 의뢰했다. 그런 이유로, 신한은행은 어쩔 수 없이 스몰 라인업을 짜야 했다. 이전에도 스몰 라인업을 사용했지만, 이전과는 달랐다.
# 전패
신한은행은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올해는 떨어질 거다’는 혹평(?)에도, 보란 듯이 성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연이은 전력 이탈은 신한은행의 저변을 약화시켰다. 약해진 저변은 신한은행 특유의 활동량과 끈끈함을 줄였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던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도 이번에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신한은행이 1라운드 내내 무력했던 건 아니었다. 강팀으로 꼽히는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을 맞아, 선전했다. 특히, 삼성생명전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혈투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최하위 후보로 꼽히는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무력하게 패했다. 하나원큐전 완패는 꽤 충격적이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노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 2023~2024시즌에도 선두를 달리는 팀이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전에서도 패배. ‘전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신한은행, 2023~2024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71.0점 (3위)
2. 실점 : 83.6점 (최다 1위)
3. 리바운드 : 40.2개 (4위)
4. 어시스트 : 18.6개 (3위)
5. 스틸 : 6.4개 (3위)
6. 블록슛 : 0.4개 (6위)
7. 2점슛 성공률 ; 44.2% (5위)
8. 3점슛 성공률 : 30.6% (3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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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