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 농구 펼친 아반도, 팬 열광시킨 ‘23분’ 플레잉 타임

KBL / 이수복 기자 / 2026-02-08 22:55:27

렌즈 아반도(187cm, G)가 팬들을 열광시켰다.

안양 정관장은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69-77로 패했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3연승 실패와 함께 시즌 25승 14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DB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정관장은 LG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정관장은 저득점 공방전 속에 매 쿼터 근소하게 앞서갔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와 박지훈(182cm, G)을 앞세워 LG를 압박했고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LG의 유기상과 허일영을 놓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패배 속에 정관장은 아반도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아반도는 지난달 4일 KCC전 발목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지난달 23일 소노전에 복귀했다. 아반도는 유도훈 정관장 감독의 관리 아래 출전 시간을 조절했고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 경기도 아반도는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문유현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아반도는 1쿼터 5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했고 본인을 수비하던 LG 허일영(195cm, F)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었다. 아반도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아반도는 2쿼터에도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아반도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골밑 돌파를 통한 득점을 만들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후 아반도는 2쿼터 7분여를 남기고 속공 기회에서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투핸드 덩크에 성공했다.

이렇게 공격에서 에너지를 쏟은 아반도는 2쿼터 1분여를 남기고 김영현(186cm, G)과 교체됐다.

아반도는 전반의 활약을 발판 삼아 후반에도 정관장을 위해 뛰었다. 아반도는 수비에서 높은 점프력을 통해 리바운드를 사수했고 LG의 수비에 대응했다. 아반도는 3쿼터 6분을 남기고 김경원의 패스를 받아 3점 라인서부터 돌파를 통해 다시 슬램 덩크를 만들었다.

아반도는 4쿼터에도 경기에 나섰지만, 2개의 야투 시도가 모두 빗나갔다. 이후 아반도는 승부가 어느 정도 결정되자 박정웅(193cm, G)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아반도는 23분 15초를 뛰며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반도의 득점은 낮았지만, 출전 시 득점 마진이 8점으로 정관장 선수 중에 높았다.

아반도는 정관장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반도는 현재 평균 득점 8.7점, 평균 리바운드 4.2개를 기록 중이다. 아반도의 이번 시즌 기록은 정관장 입성 이후 낮은 기록이지만, 정관장의 달리는 농구에 맞춰가고 있다. 또한, 아반도는 박지훈과 문유현(180cm, G) 등 가드진과의 조화를 통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아반도의 고공 플레이가 정관장의 순위 경쟁에 큰 무기가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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