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전반에 부진했다고? ‘상수’가 되어가는 RJ 아바리엔토스
- KBL / 방성진 기자 / 2022-10-04 22:48:22

RJ 아바리엔토스의 4쿼터 활약으로 현대모비스가 컵대회 4강에 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예선 D조 2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1차전의 7점 차 패배를 딛고, 2차전에 9점 차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와 3쿼터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게이지 프림(205cm, F)과 우슈 은도예(213cm, C)가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았다. 이우석(196cm, F)과 신인 김태완(180cm, G)이 활약하면, 이원대(183cm, G)와 정효근(202cm, F)도 받아쳤다.
어느 한 팀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1, 2, 3쿼터 모두 단 2점 차로 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부터 승부의 추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었다. 잠잠하던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폭발했기 때문. 아바리엔토스는 이날 득점한 15점 중 9점을 4쿼터에 폭발시키며 현대모비스를 컵대회 4강으로 인도했다.
한국가스공사와의 D조 예선 1차전에서 아바리엔토스는 17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야투 17개를 시도해 4개만을 성공시킨 점은 아쉬웠지만, 현대모비스 야전사령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2차전에 선발로 나선 아바리엔토스는 전반전 동안 3점 3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 다섯 번의 야투 중 단 하나만을 성공했다. 몸이 무거운 듯했다.
아바리엔토스에 대한 의구심은 기우일 뿐이었다. 3쿼터에 김태완과 함께 투입된 아바리엔토스는 현대모비스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2개의 스틸과 3어시스트로 1차전에 보여줬던 활약을 재현했다.
4쿼터 활약은 더욱 뛰어났다. 은도예가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해 분위기를 가져가려 하자, 3점슛 두 방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2점슛 1개와 자유투 1개를 더해 4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아바리엔토스의 2차전 최종 기록은 15점 6어시스트 3스틸. 1, 2쿼터의 부진을 딛고 3, 4쿼터에 반등했다. 31.3%(2점 1/5, 3점 4/11)의 야투율은 다소 아쉽지만, 현대모비스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은 현대모비스의 ‘상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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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