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아이돌 연습생 출신’ 김태희 삼성 치어리더, “치어리더를 해보니깐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BAKO INSIDE / 박종호 기자 / 2026-03-08 22:28:18


본 인터뷰는 1월 초 진행되었으며,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6년 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김태희 치어리더는 2025~2026시즌부터 서울 삼성에서 활동하고 있다. 데뷔일은 2025년 9월 28일.
데뷔 경기를 돌아본 김태희 치어리더는 “관중들 앞에서 실제로 직접 춤을 추는 게, 생각보다 너무 도파민 터져요”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희 치어리더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중학교 때부터 연습생을 했어요. 연기 쪽으로 진로 변경을 하려고 했는데, 춤추는 게 계속 너무 재미있어요.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행복하게 춤추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어떻게 치어리더를 시작하셨나요?
원래 연습생을 좀 길게 하다가, 연기 쪽으로 학교를 진학했어요. 진로 변경을 하려고 했죠. 근데 춤추는 게 여전히 재미있어서, 사람들 앞에서 행복하게 춤추고 싶었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치어리더에 지원했어요.

연습생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중학교 때부터 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하셨는데, 치어리더가 되셔서 아쉽진 않아요?
치어리딩도 진짜 재미있고 행복해서,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치어리더가 되고 싶다는 가장 큰 동기가 어떤 거였나요?
치어리더를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해 보여서, ‘나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죠. 그런데 기회가 와서, 바로 시작하게 됐어요.

치어리더 데뷔는 언제 하셨어요?
2025년 9월 28일 OPEN MATCH 때 처음으로 들어갔어요.

어땠나요?
엄청 긴장했어요. 진짜 긴장돼서, 눈물도 약간 나올 뻔했어요(웃음). 처음 관중들 앞에서 발을 내딛는 거였으니까요. 그래서 너무 긴장됐어요. 근데 막상 해보니, 경기가 엄청 빠르게 지나갔어요. 사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작전 타임 때 공연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긴장도 됐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관중들 앞에서 실제로 직접 춤을 추는 게, 생각보다 도파민 터지더라고요.

농구는 어떤 스포츠인 것 같나요?
제가 농구 직관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 엄청 빠르게 진행돼요. 그래서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어요. 2시간이 도파민으로 가득 차서, 농구의 매력을 많이 느꼈어요.

친구를 농구장으로 꼬신다면?
제가 느낀 걸 그대로 설명해 줄 것 같아요. “진짜 한순간도 놓칠 수가 없다”라며 농구의 매력을 설명할 거예요.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면, 친구들도 농구에 빠질 거라 확신해요!

가장 좋아하는 농구 선수는 누구예요?
한호빈 선수님이 같은 학교 출신 선배님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유대감도 생기는 것 같고, 속으로 좀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웃음).

팀에서는 막내인가요?
네, 막내예요. 하지만 언니들이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하셔서, 저도 잘 적응한 것 같아요. 제가 동작을 못 맞추면, 언니들은 집도 안 가시고 동작들을 알려주시고요. 그리고 제가 경기 당일에 긴장을 많이 할 때, 언니들이 “넌 할 수 있어”라며 저에게 계속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세요. 저를 많이 토닥토닥해주세요.

치어리더님의 개인 팬들도 생겼나요?
네. 저만 찍어주시는 분들도 몇 분 생기셨어요. 한 번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어떤 여학생 둘이 경기 종료 후 저한테 왔어요. “언니 너무 예뻐요. 오늘 경기는 졌지만, 언니 덕분에 쉴 틈 없이 응원했어요”라고 말해줬는데, 너무 감동 받았어요. 힘도 많이 났고요.

치어리딩의 핵심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진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심을 담아서 응원을 해야, 응원의 힘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팬 분들에게도 응원의 힘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고요.

어떤 치어리더가 되고 싶으세요?
누군가가 저를 보고 이 직업을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의 꿈을 만든 시작점’이었으면 해요. 또, 언제나 진심으로 팬 분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농구는 진행되는 동안 승패를 알 수 없잖아요. 그래서 팬 분들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어요. 저희도 정말 끝까지 응원하거든요!

일러스트 = 슈팅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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