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수비에서 승리했다”…박정은 BNK 감독, “체력적인 부담이 느껴졌다”
- WKBL / 김성욱 기자 / 2025-03-07 22:27:19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부산 BNK를 66-50으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시리즈를 1-2로 만들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희망을 살렸다.
전반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앞서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1쿼터, 2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해 33-36으로 끌려갔다.
3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됐다. 쿼터 종료 2분 14초 전, 삼성생명은 45-42로 앞서갔지만, 김소니아(177cm, F)에게 연속 7득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성공적인 수비로 BNK를 봉쇄했다. 외곽과 속공도 살아나면서 20-1을 완성. 66-50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1,2차전 1쿼터에서 점수를 쉽게 내주면서 따라가기 힘들었다. 초반 히라노 미츠키(166cm, G)등 수비에서 선수들이 분위기를 잡았다. BNK를 50점으로 묶었다는 것이 수비에서 승리한 증거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단 1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역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어제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힘에서 밀리면 못 이긴다고 강조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 준 것 같다. 연패하더라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 점이 약이 된 것 같다”라고 4쿼터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또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로 이해란(182cm, F), 조수아(170cm, G), 강유림(175cm, F) 등 젊은 선수를 뽑았다. “특히 강유림이 김소니아를 매치업 상대로 힘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힘으로 견뎌냈다”라며 선정한 이유를 알렸다.
한편, 삼성생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주득점원 배혜윤(183cm, F)이 5득점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배혜윤을 통한 공격을 낮추지 않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대신 이해란한테 공격을 많이 주문했다. 하지만 배혜윤을 믿는다. 실수하더라도 에이스에 대한 신뢰다. 너무 밑에서만 고집하지 말라고 요청은 했다. 설령 졌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BNK는 3쿼터에서도 출발은 좋지 않았으나, 김소니아 연속 7득점 활약으로 3점 차이 우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BNK는 4쿼터에서 연이은 실책과 공격 실패로 1점 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아야만 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력적인 부침이 느껴졌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세트 오펜스에서 단조로운 공격이 나왔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 보겠다”라고 패배 이유를 전했다.
앞서 말했듯, BNK는 4쿼터에서 단 1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역대 한 쿼터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기록은 나오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기록을 만들기 위해 달려가겠다”라고 기록과 상관없이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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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