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 “서명진 더 좋아지고 있다”…소노 손창환 감독 “준비했던 걸 제대로 하지 못했다”

KBL / 문광선 기자 / 2025-11-06 22:20:23

“서명진이 더 좋아지고 있다. 수비, 공격 다 해준다”(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준비했던 걸 못해서 졌다”(손창환 소노 감독)

양동근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68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과 함께 단독 7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양동근 감독은 "이겨도 아쉬운 것 투성이다. 결국 경기 운영에 관한 부분이다"라고 지적함과 동시에, "선수들이 여유가 많이 생겼다. 어떤 수비가 와도 빨리 적응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던 건 서명진(188cm, G)이었다. 서명진은 3점슛 4개와 함께 팀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개인 커리어하이인 평균 13.6점과 함께, 3점슛 성공률 47.1%를 기록 중인 서명진은 이번 시즌 확연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양 감독은 "더 좋아지고 있다. 우리 선수 구성상 누군가 1~2명에 공격을 몰아줘야 한다. 그 와중에 (서)명진이는 수비도 다 해주고 공격도 해준다. 언제 또 이런 농구를 해보겠나. 본인도 재밌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슛 감이 부진했던 박무빈(필드골 성공률 21%, 3/14)에 대해서는 믿음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슛은 언제든지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슛 기회였는지, 터프샷이었는지를 더 많이 본다. (박)무빈이가 슛 기복을 줄이면 더 안정적일 것 같다. 턴오버(1개)가 적었던 것은 마음에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소노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3승 9패로,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격차도 한 경기로 줄어들었다. 19개를 던져 단 2개 성공에 그친 3점슛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경기 후 소노 손창환 감독은 “준비한 걸 제대로 하지 못했다. 더 이상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3점슛이 또 좋지 못했다. 활로를 뚫기 위해 선수도 바꿔서 기용했는데, 하나가 들어가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안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3점슛 기회가 잘 나오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확률도 떨어졌다”며 부진했던 3점슛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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