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먼로와 함께 뛰며 시너지 효과를 낸 스펠맨, 신나고 즐거운 농구를 펼치다
- KBL / 이수복 기자 / 2023-03-01 22:10:21

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코트에서 신나는 농구를 펼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일본 우츠노미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B조 첫 경기에서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를 상대로 94-69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B조에서 1승을 챙긴 KGC인삼공사는 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4일 오키나와에서 산 미겔 비어먼(필리핀)과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완벽한 KGC인삼공사의 흐름이었다. 1쿼터부터 대릴 먼로(197cm, C)와 스펠맨이 공격을 이끌었다. 푸본의 높이가 KGC인삼공사보다 월등히 높았지만, KGC인삼공사의 모션 오펜스와 적극적인 야투 시도로 극복했다.
여기에는 오마리 스펠맨의 역할이 컸다. 스펠맨은 먼로와 함께 뛰면서 하이 로우 게임을 펼칠 수 있었다. 먼로가 포스트에서 푸본의 수비수를 유인하면서 스펠맨은 본인의 장기인 외곽과 돌파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었다.
스펠맨이 KBL에서는 오세근(200cm, C)과 합을 맞췄다면 이날은 본인이 KGC인삼공사 입단 이후 처음으로 먼로와 함께 뛰었다. 그동안 스펠맨과 먼로는 연습 경기에서 같이 뛰어본 것이 전부여서 이들의 조합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일본 입성 이후 인터뷰에서 “먼로의 게임을 읽는 능력, 전술 수행능력이 좋다. 스펠맨이 스크린을 통해 골밑으로 이동하고 먼로의 패스를 받으면 스펠맨의 골밑 공략이 가능하다”며 이들의 활용법을 제시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스펠맨은 먼로와 패스 플레이를 즐기면서 슈팅 시도를 만들었다. 특히 스펠맨은 3쿼터에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성공시킨 장면은 압권이었다. 여기에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내외곽에서 본인의 강점을 살렸다.
이날 스펠맨의 기록은 37분 31초를 뛰면서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스펠맨은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KBL의 모습을 그대로 해외 팬들에게 보여줬다.
이날 스펠맨의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에는 먼로의 역할이 컸다. 먼로는 스펠맨의 농구 선배로서 KBL 경기마다 조언을 많이 해줬다. 스펠맨의 기복에도 먼로는 꾸준한 소통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둘은 경기 내내 상황마다 이야기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스펠맨이 다가오는 2차전에서도 먼로와의 찰떡궁합으로 신나는 농구를 펼칠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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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