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문정현, “팬들에게 재밌는 플레이로 보답할 것”

대학 / 김혜진 / 2022-03-31 22:03:21

 

“아무것도 아닌 나를···.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3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B조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7-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고려대의 공격을 책임진 이는 여준석(203cm, F)과 문정현(194cm, F)이었다. 둘은 44점을 합작했다. 특히 문정현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없었다. 연습했던 걸 제대로 보여줄 것이란 각오였다”며 경기에 임한 자세를 밝힌 문정현은 “상대 팀보다 우리의 신장이 컸다. 하지만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렸다”고 경기 내용을 자평했다. 덧붙여 “경기가 진행되며 팀원끼리 의기투합했다. 그 후 경기가 잘 풀린 거 같아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경기 초반엔 제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문정현이다. 전반전에 문정현은 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까지 (기록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고 운을 뗀 문정현은 “순간적으로 ‘이렇게 경기를 치르고 숙소에 돌아가면 후회할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길로 정신을 차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각성 계기를 설명했다.

문정현은 2021 시즌 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부상 당한 후 시즌 잔여 경기는 출전하지 못했다. 문정현은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다행히 지금은 아픈 곳이 없다. 컨디션도 좋다"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1년을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시즌 목표도 덧붙였다.

 

2022년 대학농구 리그는 기존의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3학년 문정현은 올해 처음 관중들과 함께 리그를 치른다. 그 누구보다 관중과의 만남을 기대 중이다. 

 

“경기장에 방문해 주시면 재미있는 플레이 보여 드리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문정현은 “(팬들에게) 인사도 잘 하겠다. 고려대 학우 분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신다면 감사할 듯하다”며 많은 이의 경기장 방문을 독려했다.

인터뷰 말미에 문정현은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낸 문정현은 “(팬들께서) 사탕, 쿠키 등 많은 것을 챙겨주신다. 너무 감사하다고 꼭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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