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슛 약점 극복' 경희대 주장 박민채, "팀원들 다독이는 것이 내 역할"
- 대학 / 김혜진 / 2022-03-31 22:01:00

박민채가 부상 멤버 복귀와 함께 더 강해질 경희대를 예고했다.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는 3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B조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65-87로 패했다.
전반전은 상대와 경기력에 진배 없던 경희대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 경기력 차이가 급격히 벌어졌다. 경희대 주장 박민채(185cm, G) 역시 인터뷰에서 이 점을 지적했다. 박민채는 “전반전에는 우리가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줬다. 하지만 3쿼터 초반에 무너져 버렸다”는 아쉬움 가득한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날 경기 박민채는 13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전 인터뷰에서 공격력이 약점이라 밝힌 박민채였다. 오늘 경기로 공격력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 “공격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운을 뗀 박민채는 “하지만 신장이 큰 선수와의 1:1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 좀 더 연습해서 보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3점슛 성공률은 30%(3/10)로 선방했다. 박민채는 3점슛 보완 비결에 대해 “슛이 안 들어갈 때는 무릎이 앞으로 나간다”고 분석하며 “(이 점을) 생각하고 던지니 3점슛 성공률이 높아졌다. 감독님께서도 (무릎이 나가면) 바로 지적하신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높이’를 앞세운 고려대에 경희대는 ‘투지’로 맞섰다. 특히 경희대의 가드진은 몸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로 승리 의지를 표현했다. 박민채는 “(상대편도) 같은 대학 선수다. (우리 팀이) 밀릴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한 발 더 뛰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뛰었다”고 고려대전에 임한 자세를 설명했다.
경희대는 올해 1월 동계 훈련으로 몸을 만들었다. 하지만 동계 훈련 마무리 직후 코로나가 팀을 뒤덮었다. 2월 통틀어 단체 훈련은 하루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이사성(210cm, C)의 부상으로 팀의 높이가 낮아졌다. 동계 훈련에서 이사성과의 합을 집중적으로 맞춘 박민채였기에 아쉬움은 배였을 것. “매 경기 (이)사성이 형과 (조)승원(182cm, G)이가 보고 싶다”고 운을 뗀 박민채는 “부상자들이 다음 경기에 복귀한다. 그들의 복귀를 기대 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2년 대학농구 리그는 기존의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4학년 박민채는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관중들과 호흡한다. 하지만 경희대는 이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경희대 선수들은 다음 한양대전에서 관중과 함께 한다.
오랜만에 관중을 만나는 소감으로 박민채는 “홈에서 (관중들을) 만났다면 힘이 많이 났을 거다. 오늘 홈 경기가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어 아쉬웠다”며 “얼른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 홈에서 관중과 함께 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박민채는 올해 경희대 농구부의 주장 완장을 찼다. “팀원을 다독이고 박수 쳐 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본인의 포용적 리더십을 설명하며 박민채는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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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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