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박정은 부산 BNK 썸 감독, "하나원큐의 기세가 무서웠다" …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WKBL / 방성진 기자 / 2023-02-27 21:59:33

"하나원큐의 기세가 무서웠다" (박정은 부산 BNK 썸 감독)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부산 BNK 썸이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했다. 시즌 전적 17승 12패가 됐다.

안혜지(164cm, G)가 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김한별(178cm, F)도 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소희(170cm, G)는 승부처 활약 포함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박정은 BNK 썸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하나원큐의 기세가 무서웠다.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으로 피로를 많이 느꼈다. 수비에서 많이 놓쳤다. 그 부분은 아쉬웠지만, 잘 이겨내고 승리했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홈에서 한 경기가 남았다.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선수들의 회복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럼에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우리 팀의 가용 인원은 적다. 진안이 빠지면서 많이 흔들렸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스몰 라인업도 준비해야 한다. (김)한별이와 (한)엄지, (안)혜지가 진안 없이 잘 버텼다. (이)소희는 아직 부담을 느낀다. 경기 중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보자고 했다. 결국 막판에 풀어냈다. 역전승을 거둔 이유"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엄지의 파울 챌린지 때) 선수들의 눈빛이 정말 간절했다. 사실, 파울 챌린지에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용하기 조심스럽다. 하지만, 모든 선수의 눈빛이 정말 간절했다. (파울 챌린지를) 한 번 써줘야 나중에 할 말이 있을 것 같았다(웃음). 신뢰로 이어졌다. 우리는 각자 역할을 해줘야 강하다. 마지막에 선수들을 짜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야 여유로웠기 때문이었다. 작전시간 때 도망가지 말자고 강조했다. 생각이 너무 많았다. 엄지나 진안이가 포스트업을 할 때 위축됐다. 잘 풀어냈다"고 말했다.
 

반면, 하나원큐가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전적은 5승 24패. 2022~2023시즌 BNK 썸 상대 첫 승에 실패했다.

신지현(174cm, G)이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분투했다. 양인영(184cm, C)도 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김지영(171cm, G) 역시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한끗이 아쉽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고, 잘했다. 어려울 때 한 골을 넣을 힘이 부족했다. (김)지영이가 5반칙 퇴장으로 나오면서, 이소희에게 득점을 연달아 맞았다. 다른 선수들도 1대1 수비를 연구해야 한다. 나 역시 이런 경기를 많이 치러보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BNK 썸은 전력을 다했다. 그런 BNK 썸을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그 후 "스틸을 노리고 수비하라고 한 적은 없다. 강하게,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게 스틸이라고 이야기했다. 강하게 압박하고, 볼 라인을 잡고, 스위치 타이밍을 잡는 부분을 강조했다. 나도 많은 스틸을 기록하는 이유를 모르겠다(웃음)"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한 경기 남았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나원큐 부임한 뒤, 많은 팬의 응원에 놀랐다. 정말 고맙다. 좋지 않은 경기를 해도 한결같이 응원해주신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셨다.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팬들께 항상 감사하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해서 죄송하다.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한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썸 감독-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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