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브레이크 리뷰] 많은 변화 겪은 울산 현대모비스, 확실한 무기는 있다
- KBL / 바스켓코리아 / 2022-11-10 08:55:21

2022~2023 KBL 1라운드도 끝을 달려가고 있다. 혼전이지만, 10개 구단의 전력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고 있다. 상중하 구분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
10개 구단 모두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현장을 돌아다닌 취재진이 구단별로 인상적이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 인상적인 점
손동환 : 현대모비스는 ‘신구 조화’를 잘 하고 있는 팀이다. 최고참이자 주장인 함지훈(198cm, F)이 4쿼터에 중심을 잡아주고,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패스 센스와 이우석(196cm, G)의 에너지 레벨 또한 현대모비스의 승부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불안 요소로 꼽혔던 외국 선수 역시 나쁘지 않다. 특히, 게이지 프림(205cm, C)은 힘과 투지로 현대모비스의 높은 에너지 레벨에 잘 녹아들고 있다.
박종호 : 팀을 오랜 기간 이끌던었 ‘만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다. 조동현 감독이 오랜 기간 현대모비스에서 코치를 했다고 했지만, 많은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직은 큰 문제가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현대모비스는 아직은 순항 중이다.
방성진 : 아바리엔토스가 KBL 무대 최고 필리핀 가드로 등극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모두 아바리엔토스가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림은 2옵션 외인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내고 있다.
조동현 감독의 경기 운영도 좋다. 아바리엔토스의 부상 때 포스트업과 2대2의 비중을 조절해 서울 삼성을 잡은 경기가 그랬다.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이 버티고 있는 빅맨진도 좋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비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보완해야 할 점
손동환 : 현대모비스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조직력’과 ‘안정감’이었다. 그러나 선수 구성원이 바뀌면서, 현대모비스의 ‘조직력’과 ‘안정감’은 예전보다 떨어졌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경기력 기복과 연결되는 요소.
외국 선수가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지만, 외국 선수 경쟁력은 여전히 떨어진다. 저스틴 녹스(204cm, F)와 프림 모두 승부처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 이런 현상이 장기화된다면, 국내 선수들이 점점 지칠 수 있다. 국내 선수들까지 지친다면,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에너지 레벨’과 ‘스피드’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종호 : 현재 현대모비스의 최고의 장점은 가드진인 것 같다. 아바리엔토스와 이우석, 서명진 등을 보유했다. 거기에 컨트롤 타워 역할에 능한 함지훈도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 없는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아바리엔토스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방성진 : 이우석은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하지만 예년 같지는 않다. 경기장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프림의 파울 관리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5반칙 퇴장 때문에, 출전 시간이 줄어들 정도. 상대의 도발에 쉽게 말려 흥분한다.
서명진(189cm, G)과 김국찬(190cm, F)의 성장세도 둔화했다. 특히, 김국찬은 현대모비스 라인업에서 거의 제외된 수준이다. 녹스의 폭발력 역시 아쉽다. 타 팀의 1옵션 외인과 비교하면, 더욱 부족하다. 최진수(202cm, F)의 복귀가 더딘 것 역시 생각해야 할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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