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감독 '선수들 대견하고 고마울 뿐', 조동현 감독 '선수들 잘해주었어, 마지막 집중력 아쉬울 뿐'
- KBL / 김우석 기자 / 2025-03-14 21:47:50

창원 LG가 3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석패를 경험했다.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를 연장 접전 끝에 84-8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LG 3연승과 함께 28승 16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는 17패(27승)째를 당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 후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고, LG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반격을 가했고,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듯 했다. 하지만 5분이 지나면서 반격에 성공, 빠르게 역전을 만들며 균형을 부여했다. 마지막 골은 현대모비스였다. 함지훈 자유투였다. 22-21, 현대모비스가 1점을 앞섰다.
2쿼터, LG가 근소하게 앞서가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쿼터 초반 균형을 이뤘던 경기는 2분이 지나면서 LG가 살짝 앞서기 시작했고, 현대모비스가 계속 5점 안팎 리드를 허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김국찬이 3점포를 가동했다. LG는 2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39-37로 앞섰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앞서갔다. 실점을 차단한 후 6점을 몰아쳐 43-39로 앞섰다. 이후 LG가 견고해진 수비와 함께 정인덕 3점포 등으로 45-4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가 한 골을 더했을 뿐이었다. 이후는 공방전이었다.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56-56, 동점으로 막을 내리며 4쿼터로 접어 들었다.

연장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현대모비스가 순조롭게 승리를 위한 작업을 이어갔다. 사실상 승부가 정리되었다. 적어도 4분 50초는 현대모비스의 시간이었고, 승리에 대한 이견은 없어 보였다. 종료 1분 전 72-79로 뒤지고 있던 LG가 공수에 걸쳐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하기 시작했고, 종료 직전 마레이가 하프 라인에서 던진 슈팅이 림을 갈랐다. 믿기 힘든 LG의 승리 장면이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잘했다. 결과가 아쉽다.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는 짧은 인터뷰를 남겼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이런 승리는 처음이다. 오늘 하루는 행복을 즐기고 싶다. 100승이기도 하다. 이런 멋진 경기로 100승을 달성하게 되어 기분이 더 좋다. 중간 중간 힘든 부분이 있긴 했지만, 끝까지 해냈다. LG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운도 따랐던 경기다. 마지막 순간에는 수비 위치를 너무 잘 잡아 주었다. LG의 수비력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날 복귀전을 치른 두경민 활약에 대해 “서운한 부분도 있긴 했고, 원하는 그림도 나오지 않았다. 몇일 전에 미팅을 길게 했다.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좋은 교감을 나누었다. 오늘도 좀 더 길게 쓰고 싶었지만, 대화 후 거기까지 기용을 했다. 잘해주었다. 몸 상태는 70~80% 정도라고 본다. 오늘과 같은 조커 역할만 해주었으면 한다. 몸 상태는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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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