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프리뷰] ‘정규리그 최강자’ DB? ‘6강 PO 상승세’ KCC?

KBL / 손동환 기자 / 2024-04-15 11:30:15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됐다.

2023~2024 정규리그 1위인 원주 DB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31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종료한 후, 15일 만에 실전. ‘경기 감각 저하’라는 단점과 ‘경기 체력 회복’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2023~2024 정규리그 5위인 부산 KCC는 6강 플레이오프를 이미 치렀다. 상대인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경기 감각을 유지했고, 경기 체력 또한 어느 정도 보전했다. 나쁘지 않은 분위기 속에 DB를 상대한다.

# 공격력 싸움

[DB-KCC, 2023~2024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기록 비교] (DB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65%(28/43)-약 49%(30/61)
2. 3점슛 성공률 : 약 56%(15/27)-약 41%(12/29)
3. 자유투 성공률 : 70%(14/20)-약 67%(8/12)
4. 리바운드 : 34(공격 6)-35(공격 16)
5. 어시스트 : 26-23
6. 턴오버 : 11-7
7. 스틸 : 6-7
8. 블록슛 : 11-1
9. 속공에 의한 득점 : 15-6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6-6


DB의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득점은 89.9였고, KCC의 평균 득점은 88.6이었다. 두 팀이 팀 평균 득점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런 두 팀이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렀다. DB는 본연의 공격력을 유지했고, KCC는 달라진 스피드로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보여줬다. 두 팀의 화력 대결이 꽤 기대됐다.
그렇지만 두 팀의 득점 쟁탈전은 꽤 싱거웠다. DB가 KCC를 공격력으로 압도했기 때문. 115-104로 득점력을 과시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 강상재(200cm, F)로 이뤄진 삼각편대의 힘이 컸다. 로슨과 알바노, 강상재는 각각 31점과 28점, 20점. 팀 득점의 70% 가까이 책임졌다. 세 주축 자원의 힘이 있었기에, DB는 화력전의 승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 정규리그 최강자 vs 6강 PO 상승세

[DB-KCC, 2023~2024 정규리그 전적]
1. 2023.10.28.(원주종합체육관) : 101-90
2. 2023.11.14.(원주종합체육관) : 87-85
3. 2023.12.15.(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8-94
4. 2024.01.17.(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87-84
5. 2024.02.29.(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2-78
6. 2024.03.09.(원주종합체육관) : 115-104

 * 상대 전적 : 5승 1패 (DB 우위)

위의 기록으로 알 수 있듯, DB가 정규리그에서 KCC보다 월등했다. DB가 월등했던 이유. 앞서 언급된 ‘로슨-알바노-강상재’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강했기 때문.
게다가 김종규(206cm, C)와 김영현(185cm, G), 최승욱(195cm, F)과 박인웅(190cm, F) 등 받쳐주는 선수들도 탄탄했다. 주전과 백업의 조화가 있어, DB가 더 강해보였다. 또, 유현준(178cm, G)과 제프 위디(210cm, C)도 ‘X-FACTOR’로 작용할 수 있다.
KCC는 정규리그에 분명 불안했다. 시즌 내내 ‘슈퍼 팀’으로 불렸지만, ‘슈퍼 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좋은 선수 간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허웅(185cm, G)과 최준용(200cm, F), 송교창(199cm, F)과 이승현(197cm, F) 등 국내 선수들은 물론, 라건아(199cm, C)와 알리제 존슨(201cm, F)이 교대로 제 몫을 했다. 그래서 KCC는 큰 출혈 없이 4강에 입성할 수 있었다. 상승세 속에 정규리그 최강자였던 DB를 상대한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주성 DB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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