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2연승’ 전희철 SK 감독, “상대의 3점을 잘 봉쇄했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5-12-17 21:46:40

“상대의 3점을 잘 봉쇄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전희철 SK 감독)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A조 경기에서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84-78로 꺾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현재 전적은 2승 1패. 단독 2위에 올랐다.
양 팀은 12일과 13일 백투백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SK가 홈경기이므로 체력적으로 앞설 수 있었다. 또한 SK는 주말 연전을 모두 승리했기에 기세도 좋았다.
SK는 이날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1쿼터, 먼로와 워니가 12점을 합작해 팀을 이끌었다. SK는 쿼터 막판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21-16으로 앞섰다.
SK는 2쿼터 우츠노미야에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팀의 루키들이 분위기를 바꿨다. 에디 다니엘과 안성우가 공수에서 팀의 에너지 레레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SK가 큰 점수 차(46-30)로 달아났다.
그러나 SK에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 초반, 9-0 스코어링 런을 허용했다. 점수 차도 한 자릿수 차로 좁혀졌다. 그러자 MVP가 각성했다. 안영준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이에 힘입어 SK가 64-50으로 달아났다.
4쿼터, SK는 우츠노미야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고, 경기 종료 39초 전 투 포제션 차로 쫓겼다. 하지만 워니가 3점포를 터뜨려 추격을 뿌리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우츠노미야는 3점에 강점 있는 팀이다. 상대의 3점을 잘 봉쇄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준비한 수비를 잘 지켜줬다. 하지만 4쿼터 마무리는 아쉬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희철 감독은 3쿼터에 스코어링 런을 허용한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침묵을 지키며 선수들에게 무언의 압박을 보냈다.
이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대만, 홍콩과 경기가 남아서 골 득실을 따질 수도 있다. 점수 차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하프타임 미팅 때 말했는데, 안일한 경기력으로 턴오버와 실점을 허용했다. 그 부분은 기량이 아닌 정신적인 해이함이다. 어린 신인들이 많은데, 제가 화내면 놀라것 같아서 참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전희철 감독은 루키들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에디)다니엘은 어제 처음 같이 훈련했다. D리그 경기도 봤지만, 할 수 있는 패턴만 익혔다. 원하는 정도의 움직임은 아니다. 공격에서 맞춰야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수비에서 파워와 따라가는 스텝은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성우는 수비에 대한 재능이 있다. 대학 때 3&D 역할을 했고, 일본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 팀의 방향성에 맞게 압박해서 좋았다. 센스가 좋다. 신인들은 팀에 에너지를 넣어만 줘도 제 역할을 해낸 것이다. 형들이 더 좋아한다. 오늘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나올 기량을 보여줬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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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