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스트레치4' 연세대 신입생 이규태, "아직 보여 줄 것 많아"

대학 / 김혜진 / 2022-04-04 21:37:42

 

매 경기 쑥쑥 성장하는 신입생 이규태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는 4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C조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를 86–53으로 꺾었다.

연세대의 신입생 이규태(198cm, F/C)는 이날 경기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올해 신승민(대구 한국가스공사)과 이원석(서울 삼성 썬더스)이 팀을 이탈하며 높이가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은 연세대다. 이날 ‘새로운 기둥’ 이규태의 활약으로 연세대는 높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규태는 “직전 경기(단국대전)보다 공수 양 측면이 매끄러웠다. 팀원의 손발 합이 잘 맞은 경기였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직전 경기(단국대전)에 연세대는 상대 팀에 전력상 우위를 점했다. 연세대가 쉽게 풀어갈 거라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예상외의 접전이 펼쳐졌다.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연세대는 7점 차 진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 명지대에 전력상 우위를 점한 연세대가 결코 방심할 수 없던 이유다.

이규태는 직전 경기를 반면교사로 삼았다. “(명지대전을 위해) 팀원들이 다 같이 모여 미팅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뗀 이규태는 “팀 적으로 수비를 강조한다”며 “수비가 잘 풀리면 공격도 알아서 풀리기 때문이다”고 팀의 경기 운영 주안점을 설명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고 덧붙였다.

직전 경기에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1학년은 1학년이더라. 개막전에 연습 게임의 기량을 반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신입생들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그렇다면 대학리그 두번째 경기에 이규태는 몇 퍼센트의 기량을 발휘했을까? 이규태는 “50% 정도”라는 답을 내놓았다. “아직 보여 줄 것이 많이 남았다”는 패기 넘치는 말도 덧붙였다.

2022년 대학농구 리그는 기존의 홈&어웨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경기는 연세대의 첫 어웨이 경기로 명지대 홈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첫 어웨이전을 치른 소감으로 이규태는 “고등학생 시절 명지대에서 몇 번의 연습 게임을 소화했다”며 “(연습 게임과) 별다를 것 없었다. 그저 경기에 집중했다”는 의연한 소감을 남겼다.

다음 경기에 맞붙을 성균관대에 대해 “프레스를 붙는 팀”이라 평가한 이규태는 “상대의 프레스에 대비하는 방안을 연습할 것이다”고 연습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덧붙여 “나는 아무래도 신입생이다”라고 운을 뗀 이규태는 “감독님께서 수비랑 리바운드에 몰두하면 (경기는) 알아서 잘 될 거라 말씀해주셨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위주에 집중해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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