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10연승' 전희철 감독 "선수들, 너무 대견스럽고 고마워', 조동현 감독 ' 17개 턴오버 아쉬워'
- KBL / 김우석 기자 / 2025-01-23 21:35:49

서울 SK가 마침내 10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자밀 워니, 김선형, 안영준 활약에 힘입어 게이지 프림, 숀 롱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에 83-7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10연승과 함께 25승 6패를 기록하며 2위 현대모비스에 4.5경기를 앞선 1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0패(20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2위다.
1쿼터, 양 팀은 흐름을 나눠 가졌다. 시작 후 5분 동안 SK가 성공적인 트랜지션 바스켓에 더해진 적절한 대인 방어로 15-2로 크게 앞섰다. 이후는 현대모비스가 가져갔다. 숀 롱 투입 후 달라진 집중력과 인사이드 장악으로 점수를 쌓았고, 수비에서 집중력을 더해 18-22, 4점차로 추격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동점을 만들었다. 2분이 지나면서 SK가 힘을 냈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연속 득점으로 30-22로 달아났다. 중반을 넘어서는 다시 현대모비스 추격전이 전개,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29-31로 좁혀갔다. 이후는 SK 집중력이 좋았다. 공수에 걸쳐 높은 완성도를 가져갔고, 다시 5점차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한 골을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8분이 지날 때까지 좀처럼 균형을 깨지지 않았다. SK가 계속 3~5점차 리드를 유지할 뿐이었다. 쿼터 초반 한 때 현대모비스가 1점을 앞서기도 했지만, 긴 시간은 아니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연속으로 터진 3점슛 3방에 힘입어 63-51로 앞섰다. 현대모비스 추가점은 없었다. SK가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점수차를 줄여갔다. 경기를 박빙으로 몰고가는 듯 했다. SK가 보고 있지 않았다. 워니로 응수한 SK는 계속 점수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추격과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넘어설 수 없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만들어진 오재현 속공으로 SK가 1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승부가 정리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준비한 대로 되었다.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턴오버가 많았다. 기록으로 볼 때 스코어는 나쁘지 않았다. 개선이 되면 될 듯 하다. 턴오버 숫자가 늘어났다. 정리를 해야 한다. 준비한 대로는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 기용은 좋다고 생각한다. 시너지 효과가 더 날수도 있긴 하다. 지는 경기에서는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다. 내부 소통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수비로 잡아야 했다. 시작점에서 잘 이행을 해주었다. 스틸을 11개를 했다. 턴오버 17개를 만들어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6개를 졌다. 턴오버 유발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다. 수비가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공격이 좀 단조로웠던 부분은 아쉬웠다. 후반에는 공격 포지션을 바꿨다.“고 전했다.
또, 최다 연승에 대해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다. 감독이 관여해서 농구가 만들어지는 것이 맞다. 수비를 만들려고 한다. 속공 1위를 하고 있다. 선수 구성상 그렇다. 가장 좋은 것은 큰 부상이 없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 정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정도를 해낼 줄은 사실 몰랐다. 너무 대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오늘 활화산 같이 터진 속공에 대해 ”속공은 선수들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 선수 구성이 그렇다. 잘 달리고 부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동선을 짜기는 한다. 틀은 있다. 자주 하다 보니 세련미가 더해진 것으로 보일 것이다. 선수들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다른 선수 구성으로 가능하지 않다. SK는 속공에 특화된 선수 구성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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