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삼성의 득점을 60점대로 묶어서 승리”…김효범 삼성 감독, “새해 첫 경기 무기력하게 져서 죄송하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6-01-02 21:33:13

“삼성의 공격을 60점대로 묶어서 승리했다” (조상현 LG 감독)
“새해 첫 경기 무기력하게 져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김효범 삼성 감독)
창원 LG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0–62로 꺾었다. 시즌 20승(7패) 고지를 밟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의 외곽슛을 경계했다. “삼성의 3점슛을 10개 미만으로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우리의 공격력으로 냉정히 80~90점대 가기 힘들다. 수비 싸움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조상현 감독의 말대로 삼성의 외곽슛을 전반에 단 1개로 틀어막았다. 후반에 삼성의 외곽슛이 다소 반등했지만, 평균 득점 2위 삼성을 62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은 “삼성의 3점슛을 10개 밑으로 잡아달라고 했는데, 준비대로 잘 됐다. 픽게임에서 파생되는 스위치 디펜스가 잘 됐다. 삼성의 득점을 60점대로 묶어서 승리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전반에 LG의 야투 성공률도 약 33%로 높지 않았다. 이에 조상현 감독은 “KCC연장전 이후 야투가 저조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로테이션을 활용해서 출전 시간을 분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칼 타마요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9점에 그쳤다. 조상현 감독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 선수 이름에 비해 기량이 안 나오고 있다. 하지만 리바운드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래도 컨디션을 빨리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을 높였지만, 장기인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삼성은 전반에 13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1개밖에 집어넣지 못했다.
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새해 첫 경기 무기력하게 져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이 자신감 없이 위축돼 있다.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니콜슨 활용법은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끝으로 24점을 기록한 칸터의 활약에 관해 “오늘은 (케렘)칸터가 유기적으로 뛰어서 오픈 찬스가 났다. 하지만 슛이 안 들어가서 안타깝다. 자신감 잃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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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