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능동적인 선수가 돼야 한다" …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남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 가져야 한다"

WKBL / 방성진 기자 / 2023-02-20 21:32:02

"능동적인 선수가 돼야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남은 경기는 초반부터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용인 삼성생명이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6승 11패가 됐다. 3위 인천 신한은행과 4위 부산 BNK 썸과의 승차를 각각 1경기, 1.5경기로 벌렸다.

강유림(175cm, F)이 2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손끝을 떠난 슛은 여지없이 림을 통과했고, 안정적인 수비도 빛났다. 이해란(182cm, F)은 15점 8리바운드 3스틸로 강유림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경기 내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나섰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들에게 경기 전에 핵심만 짚어주고, 경기 운영은 알아서 해보라고 했다. 1~2쿼터는 잘해줬다. 안 풀렸을 때 극복해보라는 이야기였다. 3~4쿼터 때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정신 차리고 뛰어줬다. 수고했고, 잘했다. (강)유림이가 강이슬 수비를 잘하면서 자기 할 일도 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전시간을 부를 수 있는 숫자는 정해져 있다. 사이클이 경기 안에 생긴다.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면, 위기 때 수렁에 빠진다. 위기 때 빠르게 뭉쳐서 극복해야 한다. 그래야 발전한다. 선수들끼리 이런 경험을 하면서 위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여러 변수가 생긴다. 벤치에서 지시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럴 때 좋은 경험이 될 경기다"고 덧붙였다.

연이어 "남은 경기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 (배)혜윤이만 몸 상태에 따라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뛴다. 앞으로 BNK 썸과 신한은행을 만난다. 2경기를 잡으면 마지막 경기 상관없이 2위를 할 수 있다. 모두 우리에게 달렸다. 상대의 장단점을 공략하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경기가 끝난 뒤, 턴오버가 많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패스를 하는 선수는 동료를 보고 패스하는 게 아니다. 우리 선수는 정해진 위치에 있다. 상대 수비를 보면서 패스해야 한다. 우리 선수를 보면서 패스하니 스틸을 허용한다. (조)수아가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 5개를 범했다. 앞으로 좋아질 거다. 선수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감독 부임하면서 8년째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능동적인 선수가 돼야 한다. 못한 부분을 자책하지 말고, 부족한 점을 인식하면서 고쳐가야 한다. 두 가지는 전혀 다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수아도 부족한 부분을 생각하고, 비디오를 보면서 개선할 거다"고 설명했다.
 

반면, 5위 KB스타즈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 9승 19패가 됐다.

심성영(165cm, G)이 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분투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도한 6개의 야투 중 5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도 6개 모두 집어넣었다. 강이슬(180cm, F)도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소담(184cm, C) 역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선수들이 초반부터 공수에서 소극적이었다. 적극적으로 경기하길 바랐다. 조금 아쉬웠다. 배혜윤을 봉쇄하려고 했다. 배혜윤 봉쇈느 어느 정도 됐지만, 다른 선수 수비에서 작은 실수를 했다.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앞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작하기도 전에 꼬랑지를 내리고 들어갔다. 후반처럼 자신 있게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점수가 벌어지고 나서야, 그런 모습이 나온다. 남은 경기는 초반부터 자신감을 가지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 후 "(엄)서이는 어린 선수다. 아직 파울 관리는 미흡하다. 계속 잡아주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문제를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수비에서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 조금씩 개선하면, 어느 정도 괜찮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김완수 KB스타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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