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진영, “농구에 눈을 뜬 것 같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2-17 21:34:19

“노력도 많이 하고 비디오도 많이 보면서 농구에 눈을 뜬 것 같다”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 스타즈를 만나 68-55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25점을 몰아치는 뜨거운 화력을 선보였다. 반대로 상대에게는 10점만 허용했다. 1쿼터에 분위기를 잡으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그 중심에는 김진영(178cm, F)이 있었다. 미드-레인지 점퍼로 팀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에 속공 득점과 돌파 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팀의 14-0런을 주도했다. 16-5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막판에도 연속으로 4점을 올리며 상대의 분위기를 끊었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효율도 엄청났다. 7개의 슈팅을 시도해 6개를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진영의 활약은 계속됐다. 1쿼터만큼 뜨거운 활약을 선보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특히 3쿼터 막판에 상대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내줬을 때 득점했다. 그리고 4쿼터에도 김소니아(178cm, F)의 득점 이후 곧바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종 성적은 19점 5리바운드였다.

경기 후 만난 김진영은 “5라운드에서 아쉽게 전승을 못 하고 첫 6라운드 게임이었다. 이겨서 다행이었다. 다음 경기가 하루 쉬고 경기다. 그래서 빨리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끝까지 어려운 경기 안 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전에 맞춰본 시간도 길지 않았다. 시즌 들어와서 맞춰야 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것을 맞추면서 연승도 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것 같다”라며 최근 상승세에 대해 전했다.

김진영은 이번 시즌 평균 11.5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김진영은 “김독님이 자신감을 많이 불어주신다. 스스로도 연차가 쌓이면서 농구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그게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삶에 농구만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웃음) 하지만 최근에는 팀을 옮기고 생각을 바꾸니 시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노력도 많이 하고 비디오도 많이 보면서 농구에 눈을 뜬 것 같다”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법을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신한은행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진영에게 2위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 “우리 팀에 슈터가 많다. 그래서 패턴도 많고 슈터들의 밸런스도 중요하다. 우리가 홈 경기에서 슛 확률이 더 높다”라며 “팀끼리도 상대성이 있다. 지금 이겨야 더 쉽게 챔프전까지 갈 수 있다. 그래서 꼭 2위를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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