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경기 흐름을 바꾼 ‘식스맨’ 정준원,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조력하다
- KBL / 이수복 기자 / 2023-02-26 21:31:08

정준원(193cm, F)이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조력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73-64로 승리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34승 12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4.5게임 차로 벌렸다. 또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6라운드 첫 경기이자 2월의 마지막 홈경기로서 KGC인삼공사에게 중요했다. 또 오는 3월에 있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해서 주전들의 체력안배가 필요하다.
경기 초반 흐름은 KGC인삼공사가 이대헌(197cm, F)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에게 끌려다녔다. 앞선의 변준형에서 파생되는 공격 시도는 좋았지만, 야투가 부정확했고 리바운드도 한국가스공사에게 쉽게 허용했다.
2쿼터까지 31-36으로 밀린 KGC인삼공사는 3쿼터 반격을 위해 나섰다. 3쿼터에 식스맨들이 많이 투입되었는데 정준원은 3쿼터 6분 4초를 남기고 렌즈 아반도(186cm, F) 대신 교체 투입됐다.
정준원은 3번 역할을 맡으면서 빠른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보여주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3쿼터 2분 13초를 남기고 변준형(186cm, G)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54-52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 득점으로 인해 경기 분위기가 KGC인삼공사 쪽으로 넘어왔다. 오마리 스펠맨이 내외곽에서 받쳐주면서 정준원은 공격에서 팀플레이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3쿼터 1분 48초를 남긴 상황에서 스펠맨이 수비에서 블록슛 한 것을 리바운드로 잡기 위해 사이드라인에서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4쿼터에도 정준원은 코트를 누비며 KGC인삼공사의 리드 유지를 도왔다. 4쿼터 8분 39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과감한 페넌트레이션으로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넓혔다.
이날 정준원은 16분 4초를 뛰며 4점 3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정준원은 필요한 상황마다 공격과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마지막에 리바운드로 따라갈 수 있었다. 정준원이 디펜스도 그렇고 속공도 빨리 가담했다”며 정준원의 활약에 만족했다.
정준원은 이번 시즌 FA를 통해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까지 38경기를 뛰면서 평균 득점 2.2점에 평균 리바운드 0.8개를 기록 중이다. 정준원은 문성곤(195cm, F) 등 팀의 주전 포워드를 받쳐주는 식스맨 역할로서 승부처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정준원이 다가오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와 6라운드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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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