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코번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이원석, 팀의 4연패를 끊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4-12-05 21:32:35

이원석의 활약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이다.
서울 삼성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이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원석(206cm, C)이었다. 이날 이원석은 4쿼터 8점 포함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82%(9/11)이었다. 거기에 3개의 블록슛과 2개의 스틸도 기록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4쿼터였다. 60-47로 4쿼터를 맞이한 삼성이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러나 삼성과 이원석은 방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집중했다. 상대가 추격할 때마다 이원석이 득점으로 찬물을 뿌렸다. 특히 속공 상황에서의 덩크 득점과 경기 종료 1분 25초 전 블록슛은 팀원들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끌어올렸다.
경기 후 만난 이원석은 “감독님께서 준비하셨던 것을 잘했다. 코번이 없지만, 데릭슨이 최선을 다해서 버텼다. 그렇게 해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데릭슨과 역할 분담이 잘 됐다. 코번보다 몸무게가 덜 나간다. 그래서 몸싸움에서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밀리지 않고, 계속 버티면서 상대 외국인 선수들을 괴롭혔다. 그럴 때 나머지가 헬프하고, 로테이션도 잘 돌아갔다”라며 마커스 데릭슨(201cm, F)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이원석은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뽑아냈다. 속공 상황에서 211cm의 유슈 은도예 상대로 덩크 득점을 올린 것. 이를 언급하자 “사실은 ‘이겼다’라는 생각은 했다. (웃음) 그러나 상대가 워낙 좋은 팀이다. 우리는 역전패를 많이 당했다. 그래서 끝까지 집중하려고 했다. 승리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사실 지난번 경기에서 은도예가 나를 상대로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했다. 거기까지는 상관없다. 그러나 세레모니까지 했다. 그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웃음) 오늘은 기분이 좋다”라며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코피 코번(210cm, C)이 빠진 상황. 이원석의 어깨는 무거웠다. 그러나 이원석은 위기를 기회로 살렸다.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임했다. 그러면서 상대 외국인 선수를 수비했고, 골밑을 지켰다.
이에 대해서는 “코번은 주로 골밑에서 많이 한다. 그러나 코번이 빠졌다. 그 부분을 누군가가 해야 한다. 그러면서 나에게 할당량이 왔다. 다행히도 그런 부분에서 잘 풀렸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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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