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전반전, 안일했다” … 김효범 삼성 감독,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 KBL / 김진재 기자 / 2024-10-31 21:25:19

“전반전, 안일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김효범 삼성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80으로 이겼다. 20점이 넘는 점수 차이를 역전시킨 대역전승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성공하는 동시에, 공동 2위 자리에 오르는 데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낮은 공격 성공률에 발목 잡히면서 20점이 넘는 점수 차이로 밀렸다. 그러나, 3쿼터 막판부터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어 4쿼터부터 게이지 프림(204cm, C)의 맹폭에 이어 높은 집중력을 자랑하면서 연장 승부를 만들었다. 높아진 집중력을 연장에도 유지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안일한 부분이 있었다. 후반전에 움직이는 농구를 하면서 점수를 많이 쫓아가 이길 수 있었다. 집중력을 계속 잃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하면 힘들어진다는 것을 선수들이 알고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이 들어갔을 때 경기력 차이에 대해 “숀 롱은 열심히 하고 있다. 부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프림은 벤치선수들과 함께 들어갔을 때 에너지를 주는 부분이 있다. 긍정적인 점이라 생각한다”며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대해 평가했다.
전반전 종료 후 어떤 부분을 이야기 했는지에 대해 “전반전 끝나고 약속한 부분이 안되는 것을 지적했다. 공격적인 부분을 잡아줬다. 좁은 공간에서 2대2를 하는 걸 지적했다. 조금 많이 질책을 했다. 그런 부분을 그래도 잘 이해하고 경기를 한 것 같다”며 간단한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삼성은 많은 점수 차이로 앞서고 있었음에도 역전을 허용해 패배했다. 이원석(207cm, C), 코피 코번(211cm, C), 이정현(190cm, G) 등이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막판 집중력에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열심히 잘 싸워줬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져서 팬분들께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사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죄송스럽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 SK전에 이어 역전패를 당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자유투도 좋아졌고, 3점 성공률도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쉬운 슛을 놓치다 보니 추격을 허용한 것 같다. 그리고 힘들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4쿼터에 파울이 남아서 파울을 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집중력의 문제인 것 같다. 목소리가 나갈 정도로 이야기했다. 아쉬운 상황이다. 선수들이 파울을 하기 싫어서 안 한 것도 아니니 탓할 순 없다”며 4쿼터 파울 활용에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 김효범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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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