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로 하락' 유재학 감독 "역시나 실책이…"
- KBL / 변정인 / 2020-12-23 21:24:03

현대모비스가 승부처를 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6-9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11승 12패를 기록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3쿼터 한 때 5점 차로 앞섰지만,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근소한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뒤집으려 했지만, 승부처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역시나 실책이 문제였다. 이기고 있었을 때 경기 운영이 잘 되지 않았다. 실책이 상대 쉬운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10개의 실책을 범했다. KGC인삼공사(9개)에 비해 단 1개 많은 수치지만, 달아날 기회마다 나온 실책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함지훈의 부진도 뼈아팠다. 함지훈은 단 9분만을 소화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유재학 감독은 “오늘 (함)지훈이도 그렇고, (최)진수,(서)명진이가 도망가는 플레이가 나와서 잘 되는 선수들 위주로 출전 시켰다. 자신감의 문제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자키넌 간트는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유재학 감독은 간트의 교체 선수로 버논 맥클린의 고려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날 간트의 활약이 변수가 될 수 있을까.
유재학 감독은 “이날 활약이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3점슛이 들어간 것이 지난 삼성전 이후 두번째다. 원래부터 3점슛을 보고 데려온 선수는 아니었다. 활동량을 중점으로 보고 데려왔었는데 그 점이 잘 안 맞는 것 같다. 우선 지켜봐야 할 듯”이라고 답했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가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에서 원주 DB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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