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 감독, “중요한 경기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 조상현 LG 감독, “이번 시즌 제일 못한 경기 같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3-02-15 21:20:09

KGC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양 KG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창원 LG를 만나 89-67로 승리했다.

KGC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상대의 내외곽 득점을 틀어막았다. 거기에 오세근이 14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쿼터 후반에 15-3런에 성공하며 30-17을 만들었다. 그리고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전히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이 나왔고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2쿼터 종료 22초 전 오세근의 3점슛으로 59-37을 만들었다.

KGC는 3쿼터 초반 12-3런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중반 변준형이 파울 아웃됐고 이후 4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반대로 상대에게 11점을 내줬고 점수 차는 좁혀졌다. 하지만 4쿼터 박지훈과 오세근을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수비와 리바운드를 안 뺏겼다. 리바운드에서 크게 이겼다”라며 “스펠맨이 안에서 잘 버텨줬다. 다른 선수들도 전원이 열심히 해줬다. 3쿼터 상대가 추격할 때 루즈한 면이 있었다. 나중에 그래도 타임 불러서 이야기하고 집중력을 발휘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중요한 경기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선수들이 수비와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잘 풀린 것 같다”라며 수비와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강조했다.


한편, LG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반대로 공격에서도 활로를 뚫지 못했고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2쿼터에도 여전했다. 김준일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상대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고 37-59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3쿼터 초반에도 밀렸고 점수 차는 31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관희의 연속 3점슛을 시작으로 양준석의 득점까지 나왔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LG는 15-2런에 성공.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은 역부족이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이번 시즌 제일 못한 경기 같다. 초반에 밀렸다. 수비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인데 초반에 밀리니 수비까지 무너졌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3쿼터에는 본인들의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작이 잘못됐다. 내 잘못이 가장 크다. 다시 잘 준비해서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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