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시즌 최다 17점' 전성현, '이제야 팀에 공헌한 것 같아, 조금 더 해내야 해'

KBL / 김우석 기자 / 2024-12-20 21:12:12

전성현이 간만에 존재감을 뽐낸 경기였다.

전성현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부산 KCC와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폭발시켰다. 전성현이 활약한 LG는 접전 끝에 KCC를 86-74로 일축, 4연승과 함께 공동 5위(원주 DB, 부산 KCC)로 뛰어 올랐다.

1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출전한 전성현은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8분을 넘게 뛰면서 무려 11점을 몰아쳤다. 3점슛 두 개와 점퍼 한 개 그리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득점으로 환산했다. 집중력에서 아쉬움이 있던 LG에게 ‘집중력’을 불어넣는 활약이었다.

3쿼터에는 5분 9초를 뛰었다. 중요한 순간에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었다. KCC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었다. 4쿼터 10분을 다 뛰었다. 기록은 올리지 못했다. 자신의 존재감으로 동료들에게 득점 찬스를 제공한 시간이기도 했다.

경기 후 전성현은 ”처음으로 팀에 보탬이 되었다. 연승에 기여했다는 것이 기쁘다. 분위기 반전에 힘을 실어서 기쁘다.“라고 전한 후 ”아직 통증이 있다. 더 나빠지지 않는 이상 이대로 해야 한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전성현은 ”나도 속이 시원하더라. 상대가 막기 힘들 듯 하다. 예전에 비해 압박이 적다. 마레이가 포스트 장악이 좋다. 외곽에서 수월하게 슛을 던지고 있다.“고 전한 후 ”오늘 경기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100%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한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전성현은 ”이제 좀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 감독님 성향이나 팀원들과 그렇다. 시즌 시작할 때 맞췄다. 50% 정도다.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옛날부터 공략을 당했다. 내주면 넣을 생각으로 경기를 한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조금 색다른 이야기도 전해 주었다.

전성현은 ”사실 아직은 어색한 부분이 있다. 그렇지 않은 성격인데, 아직은 눈치를 좀 보는 것 같다.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몸 상태가 더 올라가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전성현은 캐미스트리에 대해 ”경기에서 증명을 하면 맞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내가 맞추면 된다. 우승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면 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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