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원하는 모습이 나왔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말할 것이 없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5-03-21 21:10:47

SK는 기분 좋은 승리를, 현대모비스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서울 SK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우승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SK의 출발은 불안했다. 그러나 빠른 스피드를 살렸다. 또, 이른 시간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음에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아이재아 힉스의 버저비터로 20-21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로테이션 멤버들은 잘 버텼다. 이후 주전 선수들이 나오자 SK는 빠르게 치고 나갔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그리고 빠른 공격으로 득점했다. 순식간에 23-8런에 성공하며 47-34로 전반전을 마쳤다.
SK는 3쿼터에도 로테이션 멤버들을 투입했다. 힉스를 필두로 잘 버텼다. 거기에 안영준과 김선형이 빠른 공격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점수는 68-54가 됐다. SK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했다. 그렇기에 이른 시간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힉스를 필두로 SK는 흔들리지 않았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전희철 SK 감독은 “투 스쿼드로 돌렸다. (오)재현이가 합류해서 가능했다. 승패와 상관없이 뛰었다. 지난 경기 전반과는 다르게 집중했다. 오늘 좋은 것은 승리해서가 아니라, 원하는 모습이 나왔다. 게임을 하로 온 목적을 취했다. 승도 챙겼고, 집중하는 모습도 잘해줬다. 공격은 아무 이야기 안 했다. 수비에서 상대에 대한 부분을 잘 지켰다. 들어가는 선수마다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일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게 진짜 즐기는 것이다. 이 경기도 몇 개 안 남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로테이션을 계획대로 했다. 안 끊겼다. 다음 경기도 그렇게 할 것이다. 사이즈를 올려서 할 수 있는 조합을 테스트 하려고 한다. 게임을 뛰면서 중요한 것은 식스맨들, 김형빈, 김태훈, 고메즈 등이 스텝업 돼야 한다. 그런 부분을 원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규시즌은 우승했다. 그러나 SK는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예고한 전 감독이다. “남아있는 경기는 최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체력도 최대한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4강을 이겨야 챔프전을 갈 수 있다. 4강을 준비하는 과정이다”라며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그리고 “매번 투 로테이션을 쓴다는 것은 아니다. 다음 경기는 빅 라인업, 스몰 라인업 등을 써보려고 한다. 배분을 잘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골밑 활약과 서명진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상대의 빠른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숀 롱이 연속 득점을 올리기도 했지만, 점수 차를 확실히 벌리지 못했다. 21-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2쿼터 막판, 상대의 빠른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또,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역전당했고,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점수는 34-47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외곽포는 3쿼터에 터졌다. 함지훈과 이우석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다만 쿼터 막판, 안영준과 김선형에게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54-6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회도 있었다. 4쿼터 상대는 출전 시간 관리를 위해 선수들을 교체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이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렇게 끝까지 역전에 실패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내가 준비를 잘못한 부분이다. 다시 잘 추스려야 한다. 게임에 대해서는 말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이대헌의 몸 상태를 묻자 “이대헌 선수는 아직 모르겠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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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