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드림 캠프] 드림 캠프가 양지원에게 특별한 이유, 5년 전에는 학생 선수+지금은 프로 선수

WKBL / 손동환 기자 / 2023-05-30 11:55:48

5년 전에는 학생 선수였다면, 지금은 프로 선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3일 동안 삼성트레이닝센터(STC)와 에버랜드에서 ‘2023 Dreams Come True 캠프’(이하 드림 캠프)를 개최한다. 코로나19 때문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했다.

삼성생명에 속한 프로 선수들과 분당경영고-숙명여고-효성여고 등 학생 선수들이 훈련을 함께 한다. 식사 후 이야기도 나눈다. 프로 선수들과 학생 선수들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 그게 삼성생명 드림 캠프의 핵심 의미.

해당 캠프는 2017년부터 열렸다. 2019년까지 1년에 한 번씩 개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국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4년 만에 부활했다.

역사가 꽤 오래 된 드림 캠프. 학생 선수로서 삼성생명 선수로서 드림 캠프를 모두 경험한 이가 있을 법했다. 수소문(?) 끝에 대상자를 찾았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삼성생명에 입단한 양지원(176cm, F)이 그렇다.

양지원은 분당경영고 2학년 때부터 2년 동안 학생 선수로서 삼성생명 드림 캠프를 찾았다. 그리고 프로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삼성생명 드림 캠프의 일원이 됐다.

양지원은 “좋았던 기억도 많았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았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프로는 재미있는 곳이구나’라는 생각도 했다.(웃음)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프로는 좋은 곳이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학생 때의 추억을 돌아봤다.

학생 때 삼성생명 캠프를 찾았던 양지원은 2022~2023시즌부터 삼성생명의 선수가 됐다. 삼성생명과는 보통 인연이 아니었다. 양지원 역시 “학생 선수로 드림 캠프를 찾았고, 대학생 때 과제를 할 때도 ‘삼성생명에 가고 싶다’고 적었다. 그리고 삼성생명에 선발됐을 때, ‘운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삼성생명과의 인연을 남다르게 생각했다.

다만, 차이가 있다. 예전에는 삼성생명 선수들을 선배로 바라봤다면, 지금은 학생 선수들의 선배가 됐다. 양지원이 조언하는 입장이 됐다. “열심히 하되, 부담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좋겠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말을 건넸다.

그 후 “학생 때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 특히, 프로 선수가 된 후 이 자리에 있으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보다 더 잘해서, (캠프에 참가한 학생 선수들에게) 좋은 선배로 남고 싶다”며 각오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무릎 연골을 시즌 중에 다쳤다. 재활을 갑작스럽게 했다.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보다 몸을 잘 만들어서, 다음 시즌에는 나라는 선수를 꼭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학생 선수와 프로 선수의 입장 모두 캠프에서 느꼈기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보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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