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변준형 수비가 잘 됐다” … 김상식 KGC 감독, “완전히 패했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2-12-15 21:12:24

KCC가 KGC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 KC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KGC와 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KCC는 1쿼터 초반에는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쿼터 후반 약 3분간 득점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에 2쿼터 외곽 득점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2쿼터 후반 오세근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세근에게 11점을 허용했고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44-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KCC는 3쿼터 초반 라건아와 허웅의 활약으로 9-0런에 성공했다. 3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쿼터 후반이 아쉬웠다. 배병주와 아반도를 제어하지 못하며 10-0런을 허용했다. 다만, 이근휘의 3점슛과 이승현의 쿼터 버저비터를 더하며 우위를 점하는 데는 성공했다.
4쿼터에도 KCC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허웅과 정창영이 13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허웅은 중요한 순간 3점슛 두 개를 통해 팀의 흐름을 가져왔다. 그 결과, KCC는 리그 1위 팀 KGC를 꺾었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오늘은 변준형 수비가 잘 됐다. 저번에는 변준형을 제어하지 못하며 패했는데 오늘은 (박)경상이가 수비를 잘 해줬다. 92점을 넣었다. 모두가 공격에서도 잘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아쉬움도 있는 경기였다. 1, 2쿼터에 점수를 벌릴 수 있었는데 거기서 뒤집힌 게 아쉬웠다. 그래도 3, 4쿼터에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들 해줬다”라고 전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전 감독은 “경상이가 요즘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오늘 투지를 보여줬고 이는 팀에 활력소가 됐다. 우리 팀 다른 벤치 선수들이 (정)창영이의 존재감을 채우기는 힘든 것 같다. 다른 팀 선수들도 창영이를 만만하게 못 본다. (허)웅이도 무리한 것도 있었지만, 중요한 슛을 넣었다. (라)건아도 오늘 긴 시간을 뛰면서 잘해줬다. 박수받아야 한다. 오늘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KGC는 1쿼터 골밑 우위를 점했다. 오세근과 스펠맨이 페인트 존에서만 12점을 합작했다. 또한, 쿼터 중반 9-0런을 통해 분위기를 잡았다. 2쿼터 초반 상대의 외곽슛을 제어하지 못하며 경기 주도권을 한때 내줬다. 이에 오세근이 5분을 뛰며 11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46-44로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KGC는 3쿼터 초반에 0-9런을 당하며 분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배병주와 아반도의 활약으로 10-0런에 성공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이근휘와 이승현에게 실점하며 64-68로 3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4쿼터에도 흐름을 잡지 못했다. 허웅과 정창영을 제어하지 못한 게 컸다. 그렇게 시즌 두 번째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KGC 감독은 “완전히 패했다. 그전에는 우리가 지다가 이길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이기다가 마지막에 역전당해서 진 경기가 많다. 그것을 감안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확실하게 문제가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은 마지막에 모션 오펜스가 잘 안 풀릴 때가 있다. 한국가스공사전도 그렇고 오늘도 그랬다. 팀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지 않게 준비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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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