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를 상대한 ‘농구 도사’ 제임스 하든, “그는 짐승 같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5-01-02 09:05:07

웸반야마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86-122로 패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비시즌 폴 조지(203cm, F)가 팀을 이탈했다. 데릭 존스 주니어(206cm, F)를 영입했지만, 조지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없었다. 거기에 카와이 레너드(201cm, F)도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제임스 하든(196cm, G)이 팀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번 시즌 평균 21.9점 7.8어시스트 6.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농구 도사’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하든의 활약에 힘입은 클리퍼스는 시즌 초반,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의 상승세는 샌안토니오를 만나 꺾였다. 특히 빅터 웸반야마(221cm, F)를 제어하지 못했다. 웸반야마에게 27점을 내줬다. 웸반야마의 최종 성적은 2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이었다. 하든이 17점을 기록했지만,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인 클리퍼스다.

경기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샌안토니오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 차는 14점이었다. 이후에도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63-93으로 4쿼터를 맞이한 클리퍼스는 이른 시간 선수들을 교체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후 하든은 웸반야마의 활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웸반야마를 상대한 하든은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그는 짐승 같다. 코트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열심히 달린다. 크고 빠르다. 그리고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최근에서는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정말 막기 힘든 선수다”라며 “수비는 언제나 똑같다. 슈팅을 블록한다. 그러면서 림을 지킨다. 그가 골밑에 있으면 쉽게 들어가지 못한다”라며 웸반야마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이어, “웸반야마 같은 선수를 본적이 없다. 정말로 터프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년 차를 맞이한 웸반야마는 평균 25.5점 10리바운드 3.8어시스트, 4블록슛, 1스틸을 기록 중이다. 강력한 올해의 수비수 후보다. 최근 6경기에서는 평균 32.2점 9.2리바운드 3.7어시스트, 5.7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웸반야마의 활약을 앞세운 샌안토니오는 9위까지 올라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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