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이대균, “(김)승협 형의 참교육 받고 파울 트러블 고민 날렸어요”

대학 / 김혜진 / 2022-05-06 21:04:06

 

이대균이 팀의 단단한 기둥으로 폭풍 성장 중이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6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에 86-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국대는 3연승 가도를 달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동국대 이대균(201cm, C)은 “오늘 승리로 팀이 3연승을 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16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한 이대균이다. 이대균은 “파울 관리가 잘 됐다. 그 점이 무엇보다 기분 좋다. 지난 몇 경기는 파울 관리가 안 됐다. 그래서 오늘은 수비할 때 손을 최대한 위로 들었다. 지키는 수비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이날 경기의 선전 이유를 설명했다.


동국대는 선후배 사이가 막역한 팀이다. 팀의 최고참 김승협(173cm, G)은 직전 인터뷰에 이대균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승협은 이대균의 잦은 파울 트러블을 걱정하며 “밤에 (이대균에) 치킨을 사주며 파울에 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기기도 했다.

이대균은 그날 밤 선배의 조언을 받았냐는 질문에 “(김승협에) 참교육을 받았다. 옆에 코치님까지 계셨다. 두 분께서 함께 얘기해주시니 도움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빠르게 답했다.

이대균은 저학년임에도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리바운드 부문이 아쉽다고 자평한 이대균이다. 이대균은 “리바운드에 아쉬움이 남는다. 내 키에 비해 리바운드 수가 적다. 앞으로는 더 많이 넣겠다. 평균 10개 이상은 넣고 싶다”고 리바운드 부문에의 성장을 예고했다.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이날 신입생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이대균의 후배 지용현(201cm, C)은 11분 20초를 소화하며 2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대균은 후배의 플레이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대균은 “(지)용현이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힘도 좋고 다 좋다. 하지만 여유가 너무 없다. 플레이를 급하게 한다. (급하니) 파울 개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경기에 자신의 플레이를 다 못 보여준다. 그 점이 아쉽다. 여유가 필요할 거 같다”며 지용현의 장단점을 짚었다.

이날 최근 3경기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이대균이다. 이대균은 포스트 지배력을 자평해달라는 질문에 “나의 포스트 지배력을 논하긴 어렵다. 내 점수는 형들이 만들어 주는 거다. 나는 형들의 패스를 꼬박꼬박 넣어서 점수를 올린다. 형들에게 늘 고맙다. 특히 가드 형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마음이다”며 겸손히 답했다.

3연승에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동국대다. 앞으로의 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동국대는 이달 10일엔 경희대, 16일 고려대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고려대는 이번 시즌 6전 전승으로 리그 최강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대균은 먼저 경희대전을 앞둔 각오로 “경희대는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다. 팀 전력이 비등하기 때문이다. 또, 경희대전을 이기면 팀이 4연승을 달리게 된다. 반드시 이기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어서 이대균은 고려대전의 각오로 “고려대에는 기죽지 않을 거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될 듯하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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