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하윤기의 위닝 자유투’ KT,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5할 승률 복귀

KBL / 김성욱 기자 / 2025-12-16 21:01:12


KT가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6–85로 꺾었다. 11승 11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하윤기(19점 6리바운드)가 페인트존에서 위력을 자랑했다. 데릭 윌리엄스(26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강성욱(11점 6어시스트)이 과감한 공격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1Q 고양 소노 27–12 수원 KT : 백발백중 최승욱

[소노-KT 스타팅 라인업]
-소노 : 이정현-정희재-최승욱-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
-KT : 강성욱-정창영-박준영-데릭 윌리엄스-하윤기

[1Q 최승욱 주요 기록]
- 8분 52초, 11점(2점슛 : 1/1, 3점슛 : 3/3) 1어시스트


최승욱(195cm, F)의 손끝이 경기 시작부터 뜨거웠다. 코너 3점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외곽포 두 방을 더했다. 케빈 켐바오(195cm, F)도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3점포를 적중시켰다. 소노는 외곽에서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네이던 나이트(202cm, C)는 속공과 자유투로 득점에 가세했다. 최승욱은 점퍼까지 터뜨리면서 절정의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이정현(188cm, G)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소노가 두 자릿수 차(21-10)로 달아났다.

소노가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외곽슛이 3연속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이정현이 스틸 후 단독 속공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또한 강지훈(201cm, C)도 이정현과 투맨게임으로 점퍼를 집어넣었다.

2Q 고양 소노 45–40 수원 KT : 따라붙는 KT

소노가 2쿼터 초반 KT의 페인트존 공략에 고전했다. 속공까지 허용하면서 9점 차(27-18)로 쫓겼다. 소노는 켐바오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이정현도 외곽포로 간격을 넓혔다.

그러나 소노는 KT의 트랜지션에 연거푸 실점했다. 점수 차가 투 포제션 차(28-32)로 줄어들었다. 나이트가 속공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해 반격했다.

소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12로 밀렸지만, KT의 주포 데릭 윌리엄스(202cm, F)를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그리고 끈질긴 수비로 KT의 실책을 연이어 유도했다. 나이트도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소노의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버저비터 3점포를 허용했고, 점수 차가 좁혀졌다.


3Q 수원 KT 64-64 고양 소노 : 동점을 만든 슈퍼루키 강성욱

KT는 외곽에서 실점으로 3쿼터 시작도 좋지 않았다. 하윤기(204cm, C)가 페인트존에서 분전했지만, 연속 실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T는 하윤기를 앞세워 소노의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하윤기가 블록슛과 리바운드로 높이에서 위력을 보여줬다. 이어 정창영(193cm, G)이 박준영(195cm, F)의 공격리바운드를 3점포로 연결했다. 윌리엄스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더했다. 그리고 KT는 강성욱(184cm, G)의 득점으로 역전(62-61)에 성공했다.

KT는 소노 최승욱에 3점포를 허용하면서, 재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강심장 루키가 다시 움직였다. 강성욱은 과감한 림어택으로 경기를 원점(64-64)으로 돌렸다.

4Q 수원 KT 86-85 고양 소노 : 하윤기 위닝 자유투,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KT

KT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소노의 주장 정희재(195cm, F)를 5반칙으로 퇴장시켰다. 그리고 윌리엄스가 연속 3점포로 6점 차(70-64)를 만들었다.

코트가 비디오 판정으로 어수선한 사이, 하윤기가 정확한 점퍼로 분위기를 정돈했다. 강성욱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돋웠다. 작전타임 후 3점포까지 터뜨리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KT는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 제어에 실패했다. 1점 차(67-66)로 쫓겼다. 그리고 KT는 외곽에서 실점으로 역전당했지만, 윌리엄스가 풋백 득점으로 경기의 균형을 맟췄다.

그러나 KT에 위기가 찾아왔다. 윌리엄스가 테크니컬 파울과 U파울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KT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박준영과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43.7초를 남기고 85-85로 팽팽하게 맞섰다.

KT의 마지막 공격. KT 벤치가 0.8초 남은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리고 하윤기가 인바운드 패스를 받아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리고 1구를 성공시키면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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