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지 못한 모란트, “어깨 상태는 정말로 좋지 않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5-03-06 21:02:10


모란트가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에서 103-120으로 패했다.

멤피스는 지난 2023~2024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서부 강호로 예상됐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에이스 자 모란트(188cm, G)의 징계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는 선수들이 돌아왔다. 거기에 모란트 역시 팀에 합류했다. 그 결과, 돌풍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모란트는 단연 팀의 에이스였다.

하지만 모란트는 시즌 초반부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결장하는 경기도 많았다. 밸런스를 찾지 못하며 이번 시즌 평균 20.9점 7.4어시스트 4.1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멤피스 역시 기세가 꺾었다. 3연패를 기록했고, 4연패의 길목에서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를 만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강하게 수비했다. 멤피스의 장점은 활동량을 묶었다. 반대로 멤피스는 이런 흐름을 쉽게 바꾸지 못했다. 모란트도 마찬가지였다. 24점을 올렸다. 하지만 효율이 아쉬웠다. 야투 성공률은 36%(8/22)에 불과했다. 실책과 파울 모두 5개씩 범했다. 코트 마진은 –21이었다.

하지만 모란트 역시 할 말은 있었다. 경기 내내 어깨를 만지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또, 슈팅 밸런스가 잡히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이지샷도 놓쳤다. 경기 후 모란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몸 상태를 전했다.

그는 “내 어깨 상태는 정말 좋지 않다. 그러나 내가 뛰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팀원들이 나를 믿고 있다.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아픈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멤피스는 최근 연패로 4위로 떨어졌다. 거기에 자랜 잭슨 주니어(208cm, F-C)까지 결장 중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약 모란트까지 결장하게 된다면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기에 모란트는 어깨 통증을 이겨내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