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전창진 감독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준 경기', '패장' 조동현 감독 '휴식기 이후 나쁘지 않았던 일전'

KBL / 김우석 기자 / 2024-11-27 20:52:20

KCC가 접전 끝에 승리했고, 현대모비스는 아쉬운 패배를 추가했다. 

부산 KCC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우석, 박무빈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4-8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5승 5패로 균형을 맞추며 공동 5위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는 4패(7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우석과 박무빈이 밸런스를 가져가며 15점을 합작한 가운데 효율적으로 공격을 전개, 24점을 집중시키며 3점을 앞섰다. KCC는 에피스톨라가 8점을 몰아쳤고, 리온 윌리엄스가 자신의 시그니처인 미드 레인지 점퍼를 통해 6점을 추가했다. 결과로 KCC는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2쿼터, KCC가 효과적인 더블스쿼드 적용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이 경기에 대거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공수에 걸쳐 당황하는 느낌이 역력했다. KCC가 이승현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중반을 넘어서 난전이었다. 점수를 계속 주고 받았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KCC가 집중력에서 앞섰다. 버튼 자유투 득점을 마지막으로 42-37, 5점을 앞섰다.

3쿼터, 2쿼터와 흡사한 시간으로 지나간 3쿼터였다. KCC가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가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중반을 넘어 KCC가 8점을 앞서 경기 흐름을 거머쥐는 듯 했다. 체력이 충분한 현대모비스가 박무빈 3점 등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KCC가 2쿼터 종료 시와 같은 점수, 63-58로 단 5점을 앞서며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4쿼터, KCC가 버튼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갔는 듯 했다. 현대모비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갔다. 중반을 넘어 3점슛 연속 두 방으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터진 서명진 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이 넘어가는 듯 했다. KCC도 보고 있지 않았다. 점수를 추가했다. 균형을 맞췄고, 종료 1분 안쪽에서 터진 허웅 3점으로 84-81로 앞섰다. 지켜냈다.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KCC였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마무리는 아쉽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잘 해주었다. 더 좋아질 것이다. 디테일한 것 만 잡으면 된다.“고 전한 후 ”트래지션 상황에서 해결을 해야할 것을 놓친 것이 있다. 수비에서 로테이션에 아쉬움이 있다. 집중력에 아쉬움도 있다. 상대 개인 기량이 워낙 좋다. 헬프 디펜스 타이밍도 아쉽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4-1 모션 오펜스에 대한 것에 대해 ”두 선수(이승우, 신민석)가 긴장한 부분이 있다. 오랜 만에 뛰어서 그렇다. 스페이싱을 잡는 것에 대해 효과를 보았다. 연습이 되었다. 더 자신감 있게 해주기를 바란다. 상대 팀에 변화를 가져갈 것이다. 장,단점이 분명히 있다. 스페이싱만 좋아지게 할 수 없다. 롱이 활동량을 더 가져가야 한다. 상대 스위치에 대응을 못하는 순간이 있다.

또, 오늘 처음 가동된 완전체 KCC에 대해 “어쨌든 해볼만 하다. 김국찬이 돌아오고, 자신감이 올라서면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전한 후 프림을 계속 기용한 것에 대해 “수비에 대한 것과 롱이 트랜지션 바스켓이 부족하다. 롱이 매우 아쉽다. 연습 게임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실전에서 아쉽다. 미팅을 통해서 적극성과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려야 한다. 롱은 기대치에 60% 정도다.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게임 후 전창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지든 이기든 뛰는 시간과 컨디션 그리고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 부분이 매우 중요했다.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 부상 선수들이 적응하는 것도 중요했다. 2,3경기를 더하면 컨디션을 더 찾을 것 같다.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1쿼터 변칙이었다. 잘 버텨 주었다. 인사이드 수비가 좋았다. 외곽을 좀 허용했다. 밸런스를 조금 더 만들어야 한다. 외곽슛이 좀 떨어진다고 봤다. 생각보다는 더 잘되었던 상대였다. 두 선수가 정상적인 컨디션이면 수비 조직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어쨌든 오랜 휴식 후에 돌아온 선수들치고 집중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전 감독은 디욘테 버튼에 대해 “조금 답답하다. 외국인 선수 득점이 아쉽다. 수비력도 그렇다. 숙제다. 플레잉 타임을 넓게 가져갔다. 시간을 분배했다. 허웅이 빅샷을 두 개 넣었다. 시간 분배 때문이라고 본다. 버튼은 장단점이 분명하다. 3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도 있다. 잘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이승현 컨디션이 좋았다. 승리 원동력이다. 선수 교체는 계산대로 되었다. 7점차 우세에도 그렇게 강행했다. 어쨌든 결과가 좋았다. 체력 안배에서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승패가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다. 선수들 체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앞으로 리그 운영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었고, 잘 해주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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