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스펠맨-양희종 4쿼터 지배' KGC, KT 추격 뿌리치며 시즌 첫 6연승 성공

KBL / 방성진 기자 / 2022-12-01 20:49:35

KGC가 오마리 스펠맨과 양희종의 4쿼터 활약으로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6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가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14승 3패.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양희종(194cm, F)의 승부처 집중력이 빛났다. KT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4쿼터 중반까지 연신 터트렸다. 변준형(185cm, G)은 경기 초반 KGC의 흐름을 가져왔다.

1Q. 안양 KGC 29-19 수원 KT : 백발백중

[양 팀 1쿼터 야투 비교] (KGC가 앞)
- 2점 : 7/9(약 78%)-5/10(50%)
- 3점 : 5/9(약 56%)-3/12(25%)
- 야투 : 12/18(약 67%)-8/22(약 36%)

- 자유투 : 0/0-0/0

KGC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강한 승부처 집중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에 패해 2연패를 기록했다. KGC 선수들의 체력 부담은 컸다. KGC의 팀 컬러는 많은 체력 소모를 유도하기 때문. 좋은 활약을 선보이던 배병준(188cm, G)도 주춤했다.
이때 부상으로 주춤하던 렌즈 아반도(188cm, G)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부상으로 빠진 배병준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가져간 2라운드 5경기에서 15.6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KGC의 기둥은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두 선수의 위력은 배가되고 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에만 스펠맨과 변준형이 14점을 합작했다. KGC 선수들의 슛은 던지는 족족 림을 통과했다. KGC는 압도적인 화력을 통해 1쿼터부터 KT에 10점 차로 앞섰다.

2Q. 안양 KGC 44-39 수원 KT : 반격 시작

[양 팀 2쿼터 시작 출전 명단]
- 수원 KT : 최성모-이현석-양홍석-이제이 아노시케-하윤기
- 안양 KGC : 박지훈-변준형-배병준-오마리 스펠맨-오세근


양 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활발한 선수 교체를 통한 다양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먼저 기세를 올린 팀은 KT였다. 이제이 아노시케(198cm, F)가 2쿼터 시작 3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에 8점을 몰아넣었다. 점수 차를 5점까지 줄였다(27-32).
KGC도 대릴 먼로(197cm, F)와 아반도를 투입해 반격했다. KT 쪽으로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하지만 KT가 교체로 투입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2쿼터 막판 점수 차를 좁혔다. 최성모(187cm, G)와 양홍석(195cm, F)이 한 차례씩 공격을 성공시켰다. KT가 후반을 바라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3Q. 안양 KGC 68-65 수원 KT :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

[KGC 3쿼터까지 주요 선수 기록]
- 변준형 : 27분 10초, 16점(2점 : 4/6, 자유투 : 5/7) 2리바운드 5어시스트
- 오마리 스펠맨 : 24분 36초, 15점(2점 : 5/8) 8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오세근 : 20분 21초, 10점(3점 : 2/2)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렌즈 아반도 : 20분 46초, 9점(2점 : 3/4)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KT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3쿼터 시작 1분 4초만에 연속 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44-44). 승부는 오리무중이었다.
꾸준히 득점을 올리던 KT가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최성모가 돌파 때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쿼터 중반 이후 처음으로 KT의 우세를 가져왔다(48-47).
하지만 KGC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변준형의 돌파와 아반도의 3점슛으로 정성우의 3점슛 두 방에 반격했다. 이후 양 팀은 3차례 역전을 주고받았다.
3쿼터 막판에 웃은 팀은 KGC였다. 스펠맨의 자유투와 양희종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3점 차 우세를 점했다.

4Q. 안양 KGC 92-82 수원 KT : 선두 비결

[KGC 6연승 기간 전적]
1. 11월 18일, vs 원주 DB(원주종합체육관) : 80-78(승)
2. 11월 20일, vs 창원 LG(창원실내체육관) : 84-67(승)
3. 11월 23일, vs 전주 KCC(전주실내체육관) : 84-82(승)
4. 11월 25일, vs 고양 캐롯(안양실내체육관) : 86-79(승)
5. 11월 27일, vs 서울 SK(안양실내체육관) : 90-84(승)
6. 12월 1일, vs 수원 KT(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92-82(승)

이날 경기를 통해 6연승에 도전하는 KGC에 믿을 구석이 하나 있었다. 4쿼터 득실 마진이었다. KGC의 4쿼터 득실 마진은 +2. 창원 LG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GC는 2쿼터와 3쿼터 모두 KT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가 되자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스펠맨이 3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어 주장 양희종이 두 자리 점수 차까지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77-67).
KGC가 한 번 잡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선두의 비결을 드러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6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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