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지수-이슬 50점 합작’ KB, BNK 꺾고 8연승 질주

WKBL / 이재승 기자 / 2021-11-17 20:48:07


청주 KB스타즈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KB는 17일(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이번 시즌 최다인 8연승을 질주했다.
 

KB는 이날 BNK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끌려 다녔다. 경기 중반에 꾸준히 따라 나섰으나 좀처럼 동점과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를 1점 차로 마쳤고,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KB에서는 박지수가 32점 18리바운드, 강이슬이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18점을 더했다. 허예은은 10점 11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연승에 힘을 보탰다.

 

BNK에서는 진안이 27점, 강아정이 18점, 김진영이 16점을 올리면서 선전했으나 박지수를 막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막판 김한별의 파울아웃이 뼈아팠다.

1쿼터_ 썸 28-24 스타즈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BNK가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진안이 11점을 올리면서 수비를 흔든 것이 주효했다. 진안 외에도 김진영, 안혜지, 강아정, 김한별까지 주전으로 나선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렸다. 강아정은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1점을 책임지면서 외곽에서 확실하게 지원했다. 

 

KB는 심성영의 3점슛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공격이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힘을 냈으나 여의치 않았다. 13-7로 뒤진 가운데 작전시간ㅇ르 가졌던 KB는 허예은 투입 이후 공격에 물꼬를 텄다. 강이슬과 김민정이 잇따라 3점슛을 집어넣었으며, 확실한 패스로 빠른 공격에 이은 득점을 도왔으며, 쿼터 종료 직전 3점슛도 곁들였다.

2쿼터_ 썸 40-33 스타즈
BNK가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교체 투입된 이민지가 첫 득점을 신고한 가운데 김진영의 속공과 강아정의 추가점까지 더해졌다. 전반 막판에 진안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그러나 1쿼터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KB는 2쿼터에 주춤했다. 공격제한시간에 쫓기는 등, 박지수가 세 번째 개인 반칙을 범하고 말ㄹ았다. 그러나 작전시간 이후 최희진의 득점에 강이슬의 3점슛이 더해졌고, 허예은의 돌파까지 곁들이면서 내리 7점을 따라 붙었다. 전반 한 때 36-26으로 크게 벌어졌으나 이내 격차를 좁혔다.

3쿼터_ 썸 62-61 스타즈
KB가 추격에 나섰다. 한 때 49-37로 벌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KB에는 원투펀치가 있었다. 강이슬의 3점슛과 박지수의 골밑 공략으로 금세 점수 차를 좁혔다. 강이슬이 3점슛 두 개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며, 박지수도 안쪽에서 9점을 추가하면서 골밑을 확실하게 휘어잡았다. 쿼터 막판의 최희진의 3점슛도 주효했다.
 

BNK는 상대에게 다소 많은 26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김진영, 강아정, 이소희가 3점슛을 터트리면서 여전히 앞섰으나 박지수를 막지 못했다. 쿼터 초반에 51-40으로 분위기를 고취시켰으나 추가점을 올리는데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소희가 3점슛 두 개를 추가하면서 리드는 가까스로 유지했다.
 

4쿼터_ 썸 79-81 스타즈
KB가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시작과 함께 강이슬이 미스매치를 살리면서 공격에 성공했다. 이어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의 손끝에서 공격이 잘 전개됐다. 강이슬은 승부처에 확실한 해결사로 나서면서 코트를 확실히 지배했다.
 

BNK에서는 김진영의 3점슛으로 한 숨 돌렸다. 김진영의 득점으로 72-7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진안의 귀중한 3점슛이 나오면서 75-72로 앞섰다. KB는 박지수의 골밑 공략을 통해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BNK는 진안이 네 번째, 김한별이 각각 5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경기 종료 3분 6초가 남은 시점에서 김한별의 파울아웃은 큰 변수가 됐다. BNK는 경기 종료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78-77로 좁혔다. 

 

KB가 마지막 공격을 놓친 사이 BNK에서는 진안이 경기 종료 9.1초를 남겨 놓고 극적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KB는 마지막 공격에서 패스가 원활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박지수가 자신의 개인기로 득점과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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